현대엘리, 21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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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코스피 017800
2009-04-02 11:06
이천--(뉴스와이어)--현대엘리베이터(代表理事 社長 宋鎭哲, http://www.hyundaielevator. co.kr)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타결함으로써 21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노사는 현재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하여 임금 동결에 합의하고 단체협상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결의대회’를 갖고 이와 같은 내용을 확정하면서 사측이 고용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는 뜻을 노동조합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년도 임단협 타결에 대해 성용주 노조위원장은 “이번에 노동조합이 자발적으로 임금을 동결한 것은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승강기 업계의 유일한 토종기업으로서 외국회사들에 비해 절대적인 우위를 갖고 있는노사화합을 대외 경쟁력 강화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진철 사장은 “어려운 결정을 조기에 내려준 노동조합에 감사한다”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우리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만큼 노사가 한 마음으로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97년 외환위기 당시 노동조합이 자발적 임금동결과 상여금 반납을 선언했고 사측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없다는 원칙을 지키며 성공적으로 경영위기를 극복한 바 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무분규 임단협 타결로 초고속 엘리베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오는 4월 1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분속 600m급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세계 최고 높이의 초고속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를 준공하고 올해 9월까지 꿈의 속도라고 부르는 분속 1,080m급 초고속 엘리베이터도 개발·완료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hyundaieleva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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