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수 송파우체국장, 메주 우체국과 요양원에서 공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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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우정청
2009-04-06 15:59
서울--(뉴스와이어)--우체국을 찾는 고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섹서폰을 연주하는 우체국장이 있어 화제다. 지난해 12월 31일 서울송파우체국에 부임한 한병수 국장이 그 주인공이다.

한병수 국장은 6일 오후 3시 우체국 고객실에서 ‘고객사랑 작은 연주회’를 열고 섹서폰을 연주했다.

고객들이 우체국을 좀 더 편안하게 느끼도록 하고자 한 국장이 지난 2월 9일부터 매주 월요일 열고 있는 무대다. 한 시간 동안 공연이 계속되다보면 우체국을 찾은 고객과 즉석에서 노래하고 연주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한다. 이무자 할머니(70세)는 머리손질 봉사를 받으러 왔다가 정기적으로 하모니카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연주무대가 우체국에서만 펼쳐지는 것은 아니다. 2월 25일 송파구 마천동에 있는 청암요양원을 시작으로, 3월 10일에는 큰사랑병원, 3월 17일에는 시립노인요양원을 방문하여 섹서폰을 연주했다. 앞으로도 1주일에 한 번씩 지역병원과 복지시설을 찾아 공연을 열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송파우체국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초청, 다과도 대접하고 이미용봉사도 해 드리고 있다.

이날도 잠실종합사회복지관이 추천한 4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머리를 손질해 드렸다. 또한, 세강병원의 협조를 얻어 어르신들께 당뇨와 콜레스트롤 검사, 협압측정 등 건강검진도 해드렸다.

한병수 우체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열어 지역주민들이 『우체국하면 편안하고 따뜻한 곳』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온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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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송파우체국 한병수 국장(400-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