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인원 참가한 지방기능경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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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2009-04-07 08:48
서울--(뉴스와이어)--노동부(장관 이영희)와 한국산업인력공단(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 유재섭)이 후원하고 전국 16개 시·도가 주최하는 기술·기능인의 축제, 2009년도 지방기능경기대회가 4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연다.

이번 대회에는 산업변화에 발맞춰 게임개발, 애니메이션, 모바일로보틱스, 통신망분배, 제품디자인 등 5개의 시범직종이 처음 채택되었다.

시범직종 포함 총 55개 직종에서 각 지역의 최고 실력자를 뽑는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8,90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 입상선수에게는 상장과 메달 수여 및 상금이 지급되며, 오는 9월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본 경기 외에도 각 지역별 특성화직종의 경기가 치러진다.

제주 특별자치도에서는 해녀 60명이 출전해 소라·전복 등의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물질대회가 11일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제주지역의 해녀종사인구는 총 5,244명으로, 이중 40대는 253명, 30대는 단 10명뿐이다.

제주의 전통 생업수단이자 상징적인 직업임에도 고령화와 종사인원감소 등으로 경제활동 및 전통보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해녀들의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개최되는 것이다.

물질대회 후에는 해녀들이 2인 1조로 카약을 타고 100m를 왕복하는 해녀카약경기대회도 처음으로 열린다.

제주뿐만 아니라 대전의 베틀로봇축구대회, 부산의 활어요리 경연대회 등 16개 시·도의 특성화직종은 지방기능경기대회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의 유재섭 이사장은 “지방기능경기대회는 기능강국의 토대”라며, “전국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대회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8월에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종합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도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기능장려 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 설립되었고,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소속 기관은 6개 지역본부, 18개 지사가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본부가 있고, 울산광역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송영중 이사장이 2011년부터 공단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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