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나노기술로 초고성능 타이어 실현

뉴스 제공
랑세스코리아
2009-04-08 10:17
서울--(뉴스와이어)--독일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나노기술을 응용하여 새로운 고성능 고무 첨가제인 나노프렌(Nanoprene®)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랑세스의 나노프렌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타이어 업계는 그 동안 자동차 산업의 오랜 과제였던 낮은 연료 소비량, 도로 위에서의 안정성 및 내구성을 동시에 모두 갖춘 초고성능 타이어를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동안 소개되었던 여타 신기술과는 달리 나노프렌은 눈에 띄게 타이어의 마모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타이어 수명을 연장시키는 동시에 주행시 저항력과 젖은 노면 마찰력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큰 특징이다.

랑세스 고성능 고무제품(Technical Rubber Products) 사업부의 고무 전문가 워너 오브레히트 박사는 “일반적으로 40,000km 정도를 주행하면 타이어가 마모되어 교체가 요구되었다. 이는 운전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마모로 인해 발생되는 고무 물질들이 환경을 오염을 시킨다”며 “랑세스가 개발한 나노프렌 기술은 지난 몇 십 년간 원자재에 큰 변화를 주지 못했던 타이어 산업을 한 단계 올려주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최적의 타이어를 만들기 위해서는 낮은 연료 소비량, 높은 노면 마찰력과 낮은 주행 저항력을 충족시켜줘야 한다. 하지만 노면 마찰력과 주행 저항력은 일반적인 합성고무 사용시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되어 어느 한쪽의 성능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한쪽의 성능을 저하 시킬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나노프렌 기술은 그 동안 소개되었던 여타 신기술과는 달리 함께 보완되지 못하는 특성간의 충돌을 완화시켜준다.

이러한 나노프렌 기술을 타이어 프로타입에 이용한 실험은 연구소에서 예측한 데이터가 실제로 유효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나노프렌의 첨가로 마른 도로에서 타이어 접지력의 10~15% 정도 증가시킬 수 있었으며, 젖은 도로에서의 코너링 성능이 향상되었다. 타이어 마모도 실험을 통해서는 일반 실리카 타이어에 비해 10~15% 정도 뛰어난 마모 방지 기능을 갖췄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미 유럽의 세계적인 타이어 제조업체들은 랑세스 나노프렌 기술을 적용한 첫 제품들을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타이어 제조업체들 역시 현재 나노프렌을 첨가한 제품을 연구 및 실험 중에 있다. 이외에도 나노프렌은 여러 타이어 생산업체에서 다양한 실험과정을 거쳐 타이어의 기능강화를 위해 향후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랑세스코리아 개요
독일 레버쿠젠에 소재한 랑세스는 특수화학제품 제조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전세계 총 42개 공장을 가동 중이며 핵심 사업으로 플라스틱, 고무, 중간체 및 특수 화학제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lanxess.co.kr

연락처

랑세스(LANXESS) 유리아 02-829-6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