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맞춤의학 기반연구 사업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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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코스닥 038290
2009-04-08 14:21
서울--(뉴스와이어)--생명공학 벤처기업 마크로젠(공동대표이사 이병화, 김형태, www.macrogen.com)이 유전자 정보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의학 실현에 앞장선다. 마크로젠은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가 한국인 유전체 분석사업(KARE, Korean Association Resource)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지역기반 코호트의 유전체를 이용한 CNV(Copy Number Variation) 발굴 및 질환연관성 분석” 연구사업의 대상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오늘 발표했다.

이번 사업자 선정에 따라 마크로젠은 유전체역학사업을 통해 질병관리본부가 안성 안산 지역기반 코호트 약 1 만 여명을 대상으로 확보하고 있는 유전체 시료를 사용해 Roche사의 DNA 칩 플랫폼을 이용하여 CNV를 발굴, 분석하여 건강 및 질병지표와의 연관성을 밝히는 학술연구용역사업을 수행함으로써 한국인을 위한 맞춤의학 연구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규모는 13억원이며, 2009년 4월부터 8개월간 진행된다.

CNV 정보는 질병감수성과 관련된 임상연구를 비롯한 개인 간, 간, 인종 간 유전적 차이에 기인한 맞춤의학을 실현하는 데에 반드시 필요한 정보이다. CNV는 현재 유전자 발현량(gene dosage)에 영향에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CNV의 유전성이 밝혀지면서 질환 발생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이번 사업 외에도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질병을 진단하고 및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활동과 사업을 진행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2004년에는 “제대혈 기반 질병위험도 예측용 DNA 칩 시스템 개발센터”, 2005년에는 “질환군별 유전체 기반 진단용 DNA칩 시스템 개발센터”의 연구기관으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유전체 기반 질병 연구에 대한 노하우는 물론 다양한 DNA칩 플랫폼에 대한 세계적인 분석 능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DNA 칩 개발, 실험 및 분석 등의 역량은 R&D를 넘어서 사업적으로도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마크로젠은 지난 2006년 태아와 신생아를 대상으로 다운증후군, 터너증후군 등 다양한 염색체 이상을 한번에 검사할 수 있는 유전질환 진단용 DNA 칩인 “마크로젠 BAC칩 H1440”BAC칩을 개발,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KFDA)으로부터 체외진단용의약품으로 시판 승인을 획득하여 의료시장에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마크로젠은 자회사인 엠지메드를 통해 주요 산부인과 병원을 대상으로 자사의 BAC칩을 통한 유전질환 진단 서비스를 활발히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크로젠은 유전체 정보에 기반하여 위암, 백혈병, 유방암, 불임, 자폐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DNA칩 기반 진단기술의 개발과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크로젠의 본 프로젝트 책임자인 마크로젠의 양갑석 상무이사는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개인별 맞춤의학 실현이라는 마크로젠의 비전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번 연구활동을 통해 발굴된 CNV 정보는 한국인 질환군별 유전체에 기반한 질병위험도에 대한 예측은 물론 서구인에 집중되어 있던 유전체 정보분야에서 진정한 한국인을 위한 맞춤의학 실현을 위한 국가적 질병통합관리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크로젠은 다년간의 DNA 칩 개발 및 제작,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연구 수행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요구하는 대규모 유전체분석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지식은 물론 대규모 연구를 비용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세계적인 기술력과 인프라를 확보해 왔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 국영기관인 MPOB로부터 말레이시아 수종작물인 오일팜에 대해 150만불에 달하는 유전체 분석사업을 수주 받은 바 있다”면서 “이번에 질병관리본부 연구용역 사업자로 선정됨으로써 해외는 물론 국내 국가기관으로부터도 유전체 분석역량에 대해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마크로젠은 현재 국내는 물론 전세계 100개국 9,000명 이상의 연구자들을 고객으로 DNA 칩을 포함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활발히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을 고객으로 하는 ‘개인별 유전체 천불 분석 시장’에 대비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차세대 유전자분석 플랫폼 3종을 모두 갖추고 대용량 차세대 유전자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 유전체의학연구소와 함께 한국인 개인 게놈 유전체 분석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3세대 신규 원천 유전자 분석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해외기업과의 기술협력도 활발히 모색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DNA 칩 및 시퀀싱(유전자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개인별 유전체 분석 기반을 확고히 함으로써 미래 맞춤의학 시장을 주도해간다는 전략이다.

마크로젠 개요
1997년 설립된 마크로젠(대표이사 김창훈, 이수강)은 전 세계 153개국 1만8000여 고객을 보유한 글로벌 정밀의학 생명공학 기업이다. 25년간 연구분야에서 쌓아온 유전체 분석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인 유전체 정보, 의료정보 등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 기반의 개인맞춤의학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인이 직접 신청하는 DTC 유전자 검사와 검진센터 등 의료기관을 통한 질병 예측 유전자 검사,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및 맞춤형 유산균 등 퍼스널 헬스케어 솔루션에서, 싱글셀(단일세포) 염기 서열 분석 등 연구 서비스, 암 유전체 검사 등 임상진단서비스,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서비스까지 유전체 기반의 다양한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acro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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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기획관리본부 황혜진 부장 02-2113-7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