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C Korea 국가포럼 출범

서울--(뉴스와이어)--공간정보산업 국제 표준화 컨소시엄인 OGC(Open Geospatial Consortium)는 4월 3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기획위원회(Planning Committee) 총회를 열고 OGC Korea 국가포럼(National Forum) 정관을 승인했다.

OGC는 380여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 공간정보산업 표준화 추진기구로 OGC Korea가 프랑스, 영국, 중국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국가포럼 승인을 얻은 것은 국제 표준화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얻은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OGC는 지난 해 12월 행안부 주최로 열린 U-City 국제 세미나에 칼 리드 OGC CTO를 파견하는 등 한국 정부의 IT 정책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한바 있어 OGC가 일본, 인도 등에 앞서 OGC Korea 국가포럼을 승인한 것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그린 IT, U-City, 공간정보산업에 대한 전략적 고려가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

김매리 한국표준협회 수석연구원은 "최근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국제 표준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별 표준안 제출보다 국제 표준화를 수행할 거점 기구 확보가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OGC Korea 국가포럼 승인은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U-City와 공간정보산업 분야에서 한국 표준을 국제 표준으로 끌어 올리는 거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OGC Korea 국가포럼 의장에는 연세대학교 유진수 교수가 추대되었으며 유진수 교수는 현재 국제표준기구 ISO/TC 211과 OGC의 연대기구인 JAG(Joint Advisory Group) 연합의장도 맡고 있어 국제 표준화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국가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

유진수 OGC Korea 국가포럼 의장은 "CDMA 상용화 성과, 위피 의무화 논란처럼 IT 산업은 표준화를 떠나 생각하기 어렵고 국제표준을 잘 이해하고 스스로 국제표준을 세워 나갈 때 글로벌 시장이 열린다"면서 "OGC Korea 국가포럼은 한국 기업, 정부 기관과 국제 표준 기구를 잇는 허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세대학교 개요
올해로 창립 127주년을 맞이하는 연세대학교는 기독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진리와 자유의 정신에 따라 겨레와 인류 사회에 이바지할 지도자를 기르는 배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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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u-City 융합서비스연구개발단 이광호 선임연구원 02-2123-8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