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15일 ‘사이버 안전의 날’ 행사

서울--(뉴스와이어)--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정보보호 기술을 증진하기 위한 ‘사이버 안전의 날’ 행사가 4월 15일 국가정보원 주관으로 열린다.

국정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는 4월 15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거문고홀)에서 국정원 2차장과 송도균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부처와 산·학·연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사이버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국정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는 ‘국가 차원의 사이버 위기관리 강화방안’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하고 국방부가 “국방 사이버위협실태”, 정보보호진흥원이 “해외발 사이버침해사고 분석”과 “각국 사이버안전 정책추진동향”, 방통위가 “인터넷 이용자 보호대책” 등을 발표한다.

또한 현장에서는 지난해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현황과 특징 등을 분석한 ‘2009 국가 정보보호백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정원 2차장의 기념사, 방통위 부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보안총괄담당, 보안전문회사인 러시아 카스퍼스키사 대표의 축하 영상메시지 상영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이 초청강연을 통해 사이버 테러에 대비한 국가사이버 방어체제 구축과 ‘사이버 방어사령부’ 창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체계적인 사이버 위기관리 능력 제고를 위한 ‘사이버 위기관리법’ 제정 필요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국정원은 또 정보보호 산업 활성화를 위해 행사장에 최신 정보보호 장비와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정보보호 제품 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국정원측은 “올해는 국가사이버안전센터 창립 5주년을 맞아 사이버 테러 위협으로부터의 국가기밀과 국민 자산 보호, 정보보호 산업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할 것”이라며 “앞으로 정보보호 산업 발전과 사이버 안전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 개요
국가안전 보장에 관련되는 정보 보안 및 범죄 수사에 관한 사무를 담당하는 대통령 직속하의 국가 정보기관이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본부가 있으며, 해외 분야를 맡는 1차장, 국내 분야를 맡는 2차장, 북한을 맡는 3차장과 기획조정실장이 있다. 주요 업무는 안보 관련 수사, 대북 정보 수집, 방첩, 산업 보안, 대테러, 사이버안전, 국제범죄, 해외정보 수집 등이다. 육군 대장 출신인 남재준 원장이 2013년부터 국가정보원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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