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원장 엄명호)은 국내 목초지의 외래잡초를 조사한 결과 도깨비가지, 큰도꼬마리, 돌소리쟁이, 가시비름 등 많은 종류의 잡초가 목초지에 발생하여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잡초별 주발생지역은 도깨비가지(경기 화성·안성, 충남 서산, 제주), 큰도꼬마리(전남 영암, 제주), 돌소리쟁이(전남 영암), 가시비름(제주) 등 이며 이들 외래잡초들은 형태적으로 식물체에 강한 가시가 부착되어 있거나 식물체에서 나는 악취 등으로 가축이 먹기를 기피하는 경향을 나타내며 일단 목초지에 발생하기 시작하면 확산이 빨라 초지를 단기간 내에 황폐화시킬 수 있는 초종으로 조사 되었다.

목초지는 주로 산야에 위치하고 있어 일반의 농경지와 달리 제초제의 살포가 쉽지 않고 또한 잡초 생육기 처리형 제초제를 살포할 경우 목초에 대한 농약 잔류관계 등이 방목기간과 문제가 될 수 있다.이러한 문제 외래잡초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축산 농가가 문제 잡초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하며 문제잡초가 목초지에서 발생하였을 경우 바로 제거하는 것이 초지의 황폐화를 방지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도깨비가지와 가시비름은 식물체에 강한 가시가 있어 가축이 먹기를 기피하여 순식간에 초지를 황폐화 할 수 있으므로 초지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발생초기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애기수영과 같이 넓게 분포하는 잡초는 반벨 등 광엽잡초를 대상으로 하는 생육기 처리형 제초제를 발생된 부분에 살포하면 방제가 가능하다.

농업과학기술원 오세문 연구관은 “목초지뿐만 아니라 농경지 및 주택가 주변에서 환경 및 식물생태계에 문제가 되는 외래잡초들에 대한 종합관리 대책을 제시하여 외래 잡초들을 제거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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