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탑프루트 매뉴얼 적용으로 강원과수 전국 최고 명품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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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업기술원
2009-04-12 14:27
춘천--(뉴스와이어)--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재)에서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재배가능지역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강원지역을 과수 명품화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과수명품화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산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96~98년까지 3년간 영월 김삿갓 포도단지를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 포도 탑프로젝트 사업은 그 품질을 인정받아 사업추진 농가 소득을 평균 25% 이상 증대 시켰으며, 98년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전국 탑프루트 품질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영월포도를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올려놓는 성과를 거두었다.

「탑프루트」란 시기별로 재배매뉴얼에 따라 정밀관리를 하여야 하고, 농약과 화학비료 대신 천연물질과 퇴비를 사용하여 과실의 안전성을 높이는 등 재배관리가 까다롭고 관행재배에 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여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하는 농업인의 농심이 없다면 재배가 어려운 농법이다.

또한 어렵게 생산된 과실도 과종별로 색깔·크기·당도 등 엄격한 품질기준을 통과하여야만 탑프루트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기에 과실 중에서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표시이기도 하다.
- 당 도 : 배 12.5, 포도 15, 복숭아 12.5oBx이상
- 과실크기 : 배 700±10%, 포도 400g±5%, 복숭아 320g±5%
- 착 색 도 : 배 칼라챠트 7, 포도 10이상, 복숭아 착색 40%이상

영월포도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확신을 얻은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도내 전지역의 지리적·기후적 여건을 종합 분석하여 경쟁력이 있는 3품목 108ha에 대해 3년간(‘09~’11) 탑프루트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 배(홍천 46농가 35ha), 복숭아(춘천 22농가 21ha), 포도(삼척 96농가 52ha)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도원 및 농촌진흥청의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팀을 매월 1~2회 현지에 파견하여 사업대상농가 뿐만 아니라 인근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토양관리부터 생물적방제·수확·마케팅까지 시기별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현장토론을 통해 농업인의 궁금증 해소를 지원하는 등 현장컨설팅을 강화하여 탑프루트 기술을 도내 전지역으로 확산시켜 강원 과수를 전국최고의 명품화단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 관계관은 “다양한 기후대를 보유하고 있는 강원도의 지리적 잇점과 할 수 있다는 농업인의 강한 의지를 볼 때, 예전에는 사과하면 경북을 떠올렸지만 멀지 않아 과실하면 강원도산이 최고라는 인식을 떠올리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웹사이트: http://www.ares.gangw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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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업기술원 축산특작담당 황 명 광 033-258-9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