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업계 CEO,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모두 모인다

2009-04-14 14:51
서울--(뉴스와이어)--글로벌 경제 불황으로 다들 어렵다고 하는 이때에 기계업계의 CEO들이 독일 하노버로 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금의 경제위기에 움츠리지 않고 기회로 삼고자 수출 판로개척과 확대를 위해 4월 20일부터 5일 동안 열리기 세계 최대 산업기계 박람회인 '2009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석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올해는 전년보다 참가업체가 21%증가한 6,150개사(61개국)가 출품하고 바이어 및 관람객도 24만명이 찾아 올것으로 예상되는 60년 전통의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뜻 깊게도 한국이 동반국가(Partner Country)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동반국가 참여는 단순히 기업전시뿐만 아니라 한국을 부각 시킬수 있도록 독일 정부 및 주최측에서 집중적으로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 전년도 일본에 이어 올해 동반국가인 한국은 기업전시외에, 한국의 신기술과 첨단분야를 알리는 국가홍보관 운영과 한국 영화상영, 미술전시 등의 문화홍보를 비롯하여, 비즈니스 서밋, 기술협력를 위한 포럼 및 세미나 등도 개최되어 그 어느때 보다 주목받기 때문에 이번같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먼저, 세계 일류 그린 에너지기업으로 도약에 나선 두산은 그룹회장인 박용현 회장을 포함하여 박용만 회장, 박지원 사장이, 산업용 전기 및 전자,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해가는 LS는 구자홍 그룹회장과 구자열 회장, 구자균 사장, 이광우 사장, 손종호 사장, 최경훈 사장이, 신성장 사업인 환경·에너지·나노기술 등을 통해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일진은 허진규 회장, 허정석 대표이사가 STX중공업은 이강식 사장이, 효성중공업은 조현문 사장이 하노버 전시장을 방문하여 기술협력 및 수출상담을 한다.

또한, 하이젠모터 김재학 사장, 하이트롤 김봉구 사장, 씨피시스템 김경민 사장, 뉴메탈텍 성윤창 사장, 덕일산업 유기덕 사장, 피케이밸브 박헌근 사장, 상아뉴매틱 임경상 사장 등 200여명의 기계업계 CEO 들이 2009하노버산업박람회에 총 출동하여 판로개척과 수출확대를 하여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친다.

이외에도 국가홍보관 운영과 한·독 비즈니스 서밋, 기술협력, 투자유치 등을 위하여 한승수 국무총리,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하여 나경환 생산기술연구원 원장, 이상천 기계연구원 원장, 금동화 KIST 원장 등 10여개 연구 기관장과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정지택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회장, KOTRA 조환익 사장, Invest Korea 정동수 단장, 한·독 경협위원장인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찬법 부회장 등도 하노버를 방문한다.

한편, 2009하노버산업박람회 동반국가 참여는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 주관하에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국가홍보관은 KOTRA가, 경제협력은 전국경제인엽합회가, 기술협력은 산업기술재단이 투자유치는 Invest Korea가 역할분담을 나누어 추진하고 있으며, 총괄 기획·운영을 담당하는 사무국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맡고 있다.

동반국가 참여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윤동섭 상근부회장은 이번 박람회에 바이어 및 관람객이 전년보다 많은 24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고, 동반국가의 다양한 행사로 인한 이미지제고 및 국가브랜드 상승으로 5억$의 상담실적과 1.2억$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09하노버산업박람회” 동반국가(Partner Country)로 참여하는 한국은 “MAKE IT WORK"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신재생·발전 에너지, 산업자동화, 동력전달제어, 마이크로기술 등 13개 분야 210개사가 참가하여 풍력발전기, 지능형 서비스로봇, 바이오센서용 나노칩, 초음파모터, 근접센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 MAKE IT WORK : IT Machinery를 통한 새로운 기술과 혁신 창조 !

IT : 정보통신(Information Technology), 융합(Integrated Technology), 혁신기술(Innovation Technology)을 표현

신재생·에너지분야에 출품하는 두산중공업은 세계 시장의 40%를 장악하고 있는 담수플랜트 및 친환경 에너지원인 원자력발전 이외에도 그린에너지인 연료전지와 이산화탄소 저장 기술(CCS), 고효율 에너지생산기술을 소개하고, 신재생에너지인 3MW의 대용량 해상풍력발전기 등을 전시하며, 세계 최고의 소형건설장비 브랜드인 밥캣을 인수하여 소형부터 대형에 이르는 모든 건설중장비를 생산하는 두산인프라코어는 하이브리드 굴삭기, 친환경 천연가스 엔진, 밥캣 SSL 등을 전시하고, 국제 품질 규격인 ASME STAMP와 ISO9001를 보유함으로써 화공기기 제작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두산메카텍은 화공기기(Chemical Process Equipment)를 전시한다

또한, 국내 유일의 종합 중전기 회사인 일진전기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탈리아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 경험을 근간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자 독일의 PFISTERER社와 공동으로 전력 케이블과 접속재, GIS, 변압기 등을 중심으로 전시하며, 64년간 산업용 밸브 한 품목만 생산하며 70여개국에 수출을 하여 7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주)피케이밸브는 한국에서 운전중인 주요 원자력발전소 및 한국가스공사, 두산중공업, 엑스모바일,사우디아람코사 등 세계 유수의 에너지 관련 기업들에게 자체브랜드로 공급하는 산업용/발전용 밸브를 전시한다.

산업자동화 분야에 출품하는 LS산전은 한국의 전력기기 및 송배전, 자동화솔루션 분야 1위 기업으로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저압에서 초고압에 이르는 다양한 전력기기와 산업 자동화에 꼭 필요한 PLC, Drive 및 DCS를 그리고 유비쿼터스 환경을 실현하는 핵심기반 기술와 더불어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센서, 전력용반도체 등 첨단 신사업 분야 사업을 소개한다.

그리고 한국 계측기기 산업의 선두기업으로 해양 플랜트의 오일가스에 적용되는 유량계와 핵발전소에 적용되는 유량계 및 레벨계를 생산하는 (주)하이트롤은 이번 전시회에서 v-cone, 웻지, 콘메타, 벤츄리튜브 등의 유량계와 레벨스위치, 초음파수위계 등의 레벨계을 전시하며, 산업 자동화용 센서·제어기기 전문기업 오토닉스는 월드 베스트 셀러를 목표로 탄생시킨 온도조절기 제품군을 비롯해, 국내 최초로 PLC 기능을 내장한 로직 패널, 듀얼 디스플레이를 구현한 디지털 표시형 광화이버 앰프, 절연내압 4,000VAC를 실현한 방열판 일체형 SSR 등 세계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 9개군 126종으의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또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케이블체인과 후렉시블 튜브, 관련커넥터 그리고 로보킷을 동시에 생산하며, 독일, 프랑스, 일본, 스페인 등 25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씨피시스템(주)은 저소음 및 저분진을 국내최초로 실현한 클린룸전용 케이블체인 "Sabin Chain"을 비롯하여 회전기계 등에 자유로운 곡률반경을 형성하도록 개발된 "Revolving Chain"(리볼빙체인), 회전하는 로봇의 케이블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개발된 "Helix Chain" 등을 전시하며, IT산업의 중요 부품인 리니어부싱을 한국 최초로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하여 한국시장의 7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미국, 독일, 터키, 중국 등 2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삼익정공(주)은 리니어부싱, 가이드마스터 등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청소로봇, 네트워크서비스로봇, 엔터테인먼트로봇 등 지능형 로봇을 개발한 유진로봇은 이번 전시회에는 상용화된 로봇인 청소용 로봇 '플러스 알파'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유아교육용 로봇 '아이로비큐(iRobi Q)'를 전시하고 있으며, 공장자동화라인, 제조·검사장치, 각종로봇 등에 적용되는 직선운동 베어링을 생산하는 (주)에스비씨리니어는 직선운동베어링(LM GUIDE), 볼스크류(Ball Screw), 볼부쉬(Ball Bush) 전시한다.

한편, (주)세기 비아이지는 방수가 완벽한 알루미늄 박스와 ABS 박스, PBT 컨트롤 박스를 전시하고, 우수한 품질과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과 차량용 시트 스위치를 제조하는 자동차부품 전문회사 덕일산업(주)은 커넥터, 케이블타이, 파워시트 및 리모트 콘트롤 스위치 등을 전시한다.

동력전달제어 분야에 출품하는 GS기어는 한국 기어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온 기업으로 2007년 세계 최초로 대형 CNC연마기(5m)를 설치하였으며, 현재 GS기어에서 제작하는 기어의 최대 직경은 세계 최대인 14m에 이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어, 감속기, 선회베어링 등 GS기어에서 제작하는 모든 제품들을 만나보실수 있으며, LG와 OTIS와의 합작회사로 존재하다 2008년 1월에 전동기 부분만 분리되어 설립한 전동기 전문기업 하이젠모터(주)는 서보드라이브로부터 신호를 받아 자동화기계를 구동하는 서보모터, PLC등 상위기로부터 신호를 받아 서보모터를 제어하는 서보드라이브 장치, 일반 범용 모터 등을 전시하고 있다.

마이크로기술분야에 출품하는 (주)펨트론은 3D 나노측정을 위한 백색광 간섭계(WSI)를 이용하여 5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높이를 1nm이하의 분해능(resolution)으로 정밀하게 측정하는 3차원 형상 측정기와 2D나노 측정을 위한 주사전자현미경(SEM)을 전시한다.

또한, 한국센시스는 진공게이지 및 열대류방식의 가속도센서를 생산하는 반도체 센서 전문기업으로 반도체 공정 등 저진공 영역(대기압 ~ 10-4 Torr) 의 측정 범위에 사용되는 진공게이지인 ‘칼로박(CALOVAC)’과 기존의 관성형이 아닌 열대류 방식의 원리에 기반하여 MEMS 구조내에 운동부가 존재하지 않은 열대류형 MEMS 가속도 센서를 전시하고 있다.

유공압 분야에는 항공기 엔진과 필름 카메라 사업으로 시작해 한국 정밀기계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삼성테크윈이 항공기 엔진제작 기술을 바탕으로한 터보압축기를 전시한다.

□ 산업의 엔진 기계산업, 40년동안 수출 3천배 증가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황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제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10년 넘게 흑자를 보이던 제조업이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인한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침체와 각국의 보호주의 확산 등으로 2008년에는 133억불 적자를 나타냈다.

더욱이 지난 4월 10일 한국은행은 ‘2009년 한국 경제전망’을 -2.4%로 수정 발표하여 올해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어려운 상황속에서 우리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분야가 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계산업(조선제외) 수출은 산업화가 본격화된 1970년대 4천만불에서 2008년 1,249억불로 3천배 이상 증가(년평균 23.6%증가)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나타내었으며, 무역수지 역시 적자산업에서 ‘98년 흑자로 전환된 뒤 지속적인 증가를 하다 전년에는 사상 최대인 457억불의 흑자를 기록하여 우리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조선포함시 2008년 1,659억불 수출, 833억불 흑자, 40년간 4천배이상 증가)

□ 한국 기계산업 교역규모 세계 9위 (수출 7위, 수입 14위)

UN통계(최근호, ‘07년기준)에 의하면 자동차, 조선을 포함한 한국 기계산업은 2000년대 들어 년평균 18.8%의 수출이 증가하여 전세계 기계산업 평균증가율(11.2%)보다 7.6%p인트 높은 성장세를 기록 하였으며, 교역순위도 13위에서 4계단 상승한 세계 9위를 기록하였다.(‘00년 수출 12위, 수입15위, 교역 13위 → ’07년 수출 7위, 수입 14위, 교역 9위 )

- 한국 기계산업은 2007년도 수출 1,548억불을 기록하여 전세계 기계산업 수출 4조173억불에서 3.9% 비중을 차지하여 세계 7위를 기록

* 수출 상위 3개국은 독일(6,346억불, 15.8%), 미국(4,823억불, 12.0%), 일본(3,893억불, 9.7%)으로 전체 수출의 37.5%차지

□ 2000년 이후 對 EU 수출의 기계산업 비중 증가

한편, 한국의 對 EU 무역은 1970년 2.9억불에서 2007년 929억불로 300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對 독일 무역은 9천4백만불에서 250억불로 증가하여 놀라운 증가를 이룩 하였다.

이중 기계산업은 1970년 1.7억불에서 20년 뒤인 1990년 70.3억불로 對 EU 전체무역에서 36.5%비중을 차지하였으며, 2007년에는 53.0%로 증가하여, 전체무역 증가에 기계류의 기여도가 절대적 이었음을 알수있다.

특히, 40여년전 상업차관을 빌려줘 우리나라 경제개발의 불씨를 짚여준 對 독일 무역은 2007년 기준 對 EU 전상품 무역의 27.0%를, 기계류 무역의 30.4%를 점유하고 있어, 독일은 한국의 산업화이후 주요 협력파트너임을 알 수 있다.

□ 對 독일과의 주요 수출·입 품목

한국의 독일에 대한 기계류 수출은 완성차와 조선분야를 제외 할 경우 광학기기와 공작기계, 자동차 부품이 주도

ㅇ 한국 전자산업과 자동차 산업, 부품산업의 활발한 독일 진출이 수출증가를 주도
ㅇ 독일로부터의 수입은 한국의 전자, 조선, 석유화학, 자동차 산업 등 성장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따라 고정밀 설비/부품류에 대한 수요증가가 증가세를 견인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개요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정부 산하단체로 1969년 기계산업발전법에 따라 설립된 민간단체다. 우리나라 800여 기계 업체를 회원으로 한 기계 산업의 총괄 단체다. 부품 소재 및 기계 산업 통계와 전망, 업계 여론조사를 통한 대정부 정책 건의, 기계 산업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외 전시 사업,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촉진사업, 기능인력 양성사업, 기계류의 입찰, 계약, 차액, 하자, 지급 보증에 이르기까지 보증사업, 정책자금 수여, 수입 추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단체다.

웹사이트: http://www.koami.or.kr

연락처

하노버기획팀 박준영 팀장(369-7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