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어려울수록 진해지는 화장…과도한 색조화장 피부염 등 피부트러블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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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6 14:54

서울--(뉴스와이어)--“요즘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메이크업을해도 얼굴이 번들거려 메이크업이 뭉치고, 안 생기던 뾰루지나 여드름까지 났어요. 그래서 전보다 화장을 좀 더 진하게 하고 있어요.” 최근 화장품을 구매하기 위해 백화점에 들른 최보경(28) 씨의 애기다.

요즘 최 씨와 같은 이유로 화장품을 찾는 여성들이 부쩍 늘었다. 게다가 경기가 어려울수록 원색의 패션과 환한 피부가 인기를 끌자 화이트닝 제품매출이 늘고 있다. 15일 S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매출액 대비 총 33.1%나 증가했다. 이 수치는 전체 매출 13%, 의류 10%, 식품 및 잡화 18%인 것에 비하면 월등하게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파라옥시안식향산에스텔, 메칠파라벤, 소르빈산, 페녹시에탄올 등은 석유에서 추출한 발암성 화학 합성 방부제이기 때문에 이러한 성분이 포함된 색조화장품의 경우 피부알레르기와 자극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파라옥시안식향산에스텔은 화장수, 유액, 크림, 팩, 썬케어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화장품을 구매하기 전에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한의사 오철 원장은 “최근 건조함과 거칠어짐, 여드름, 알레르기, 피부염 등 다양한 피부트러블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불규칙한 식생활과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의 생활 전반에도 원인이 있겠지만 자신의 피부에 맞지 않은 화장품의 자극도 커다란 요인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오 원장은 “과도한 색조화장은 피부의 숨구멍을 막아 뾰루지나 여드름 등 피부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맑고 깨끗한 피부를 원한다면 근본적인 피부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특히 여드름의 경우 발병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화접몽한의원 오철 원장

화접몽한의원은 화안치료(여드름치료)및 비만을 관리하는 병원이다.

화접몽한의원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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