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만화정보센터, ‘2009 기전문화원형창작화사업’ 공모
‘2009 기전문화원형만화창작화사업(이하 기전문화원형사업)’이라는 명칭의 이번 공모는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출판만화창작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적이다.
최종 선정된 1편의 기획안은 일간지 연재(6월 중), 3권 이상의 단행본 출판(10월 중)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 신청자격은 출판사와 만화기획사, 만화작가 등이며 제시주제는 ‘기지촌’, ‘제물포개항’, ‘무예도보통지’로, 경기도 지역의 문화와 관련된 자유소재도 가능하다.
작품제출은 우편과 방문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만화규장각 홈페이지(http://www.kcomics.net )를 통해 알 수 있다.
한편, 지난해 기전문화원형사업 당선작은 <남한산성>으로 출판사 거북이북스(대표 강인선)의 기획 아래 권가야 작가에 의해 창작되었다. <남한산성>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남한산성을 소재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거세게 항거했던 민중의 역사를 그려냈다. 최근 단행본 2권이 발행되었으며, 해외수출 및 TV드라마 제작과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다.
※ 권가야는 우리만화의 실험성과 진정성을 대표하는 중견 만화가로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작가이다. 대표작으로는 <해와 달>, <남자이야기>가 있다.
부천만화정보센터 만화규장각사업팀의 박석환 차장은 “이 사업은 창작만화산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만화작품을 근간으로 지역의 역사나 유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파생 상품의 개발이 촉진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역문화소재를 이용한 한국형 그래픽 노블의 탄생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선정작은 홍보와 도서판매를 위한 전시회, 라이선싱 연계사업 지원, 캐릭터 개발 등을 지원한다.
웹사이트: http://www.kcomics.net
연락처
부천만화정보센터 만화규장각사업팀 박석환 032-650-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