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스캔들’ 엄정화 “악역도 장르다!” 분노폭발 영상 공개
거침없는 욕설에 대담한 손찌검까지!
엄정화! 혼신을 다한 첫 악녀 연기, 포스 작렬!
누가 감히 그녀에게 덤비겠는가. 짙은 스모키 화장에 붉은 립스틱, 얼음처럼 차가운 표정, 욕설도 서슴지 않는 거친 말투에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위축되게 만드는 강인한 눈빛까지. 그 누구라도 그녀 앞에선 무릎 꿇을 수밖에 없다! 미술계의 악마적 큰 손 배태진(엄정화 분) 회장.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한국 최고가 그림 벽안도를 손에 넣은 배태진의 계획을 방해하는 미술계의 숨은 고수들 때문에 분노를 터트리는 그녀의 폭발적인 감정을 모두 담았다.
“배태진, 그 년이 어떻게 안거야?” 라는 권마담(임하룡) 첫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그녀는 자신의 카리스마 만큼 악명 또한 높은 인물. 돈이면 세상도 살 수 있다고 믿는 그녀는 돈과 그림에 관련된 일이라면 남의 그림을 훔치는 일도, 복 심지어 사람을 해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엄정화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살아오면서 축적했던 악명이나 부, 명성으로 정재계를 휘두르며 사는, 남자 같은 여자다. 어쩌면 이 여자도 사랑을 했겠지만 지금은 명예, 권력, 이런 것의 최고까지 가길 원하는 캐릭터다.” 라고 말하며 이미 화제가 되었던 것처럼 배태진 캐릭터를 위해 완벽히 무장한! 메이크업과 패션으로 철저히 캐릭터를 구축해나갔다. 처음 해보는 악녀 연기가 부담스러워 출연을 고사하려고 마음까지 먹었다던 그녀이지만, “악역도 하나의 장르인 것 같다. 역할 자체를 즐기게 되니 눈빛이나 표현에서 강함을 즐기게 되면서 오히려 촬영이 재밌었다.”고 밝힌 그녀의 말처럼, 이번 영상에서는 극중 캐릭터에 완전 몰입된 그녀가 혼신의 힘을 다해 처절한 분노의 명장면을 완성해 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믿는 자와 배신하는 자, 속이려는 자와 속는 자, 지키려는 자와 가져려는 자! 벽안도를 둘러싼 미술계 고수들의 통쾌한 한 판 사기극. 그 끝은 어디이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혼신의 힘을 다한 배우들의 열연과 끝까지 놓칠 수 없는 긴장감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영화 <인사동 스캔들>. 4월 30일, 미술계의 큰 손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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