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상품 알리고, 접객용어 알려주는 똑똑해진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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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코스피 027410
2009-04-21 09:05
서울--(뉴스와이어)--멜라민, 석면파동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편의점이 식품 안전관리 시스템 등을 업그레이드시키며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실시간 위해상품 판매 차단!

보광훼미리마트는 차세대 포스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멜라민 과자, 이물질 상품 등 제조사 또는 외부로부터 이상이 발견된 상품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 전국 전점포에 메시지를 보내 진열대에서 해당 상품을 회수, 판매를 금지하는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이러한 메시지 전달 시스템은 기존에도 갖춰져 있었지만 점포내 사무실 컴퓨터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해 1인 점포 체제에서는 확인이 늦어져, 소비자가 모르고 구매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보광훼미리마트는 작년 한해동안 개발한 차세대 포스시스템을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일부 점포에서 시범 운영하였으며, 오는 6월 말까지 전국 4,300점포에 순차 도입하여,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다고 밝혔다. 본부 메시지가 점포에 보내지면, 점포 계산대 모니터에 빨간불이 점등하며, 점포 근무자는 즉시 진열대에서 상품을 빼, 고객을 위해상품으로부터 보호하고 신속한 리콜처리가 진행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점포근무자가 실수로 진열대에서 못 뺐다하더라도 포스가 계산시 상품 바코드를 인식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판매를 원천봉쇄하게 된다.

보광훼미리마트 정보시스템본부 박상신 본부장은 “편의점이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상품을 소비자에 판매하는 최종 판매처로써, 단순 판매기능만이 아닌 식품안전에 대한 기능까지 요구되는 시대”라며 “품질판매관리 체제를 정비함으로써 ‘안전한 상품 만을 판매하는 믿을 수 있는 곳’이라는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서비스도 외우지 않고 매뉴얼대로 하면 된다.

편의점의 경우 점주, 스탭들이 꼭 필요할 때, 제때 접객용어를 구사하지 못해 서비스면에서 ‘딱딱하다’, ‘무미건조하다’라는 이미지가 있던 것이 흠이었다. 하지만 점내 계산대 안쪽 모니터를 보면 계산시 업무단계별로 적절한 접객용어가 표시된다. ‘할인이나 적립카드 있으세요?’, ‘현금영수증 발급해드릴까요?’ 등 ‘6대 접객용어’를 단계별로 모니터에 나타냄으로써 접객 서비스 강화 및 브랜드 로열티 형성에 기여한다.

실제로 삼성동에 위치한 보광훼미리마트 선릉점의 경우 이 시스템으로 교체후 두달간 마일리지 카드 회원수를 분석해본 결과 교체전 두달과 비교해 20% 가까이 늘었으며, 상품구매시 적립된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구매하는 고객도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광훼미리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 밖에도 이번 차세대포스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상품 발주/판매 데이터, 재고상황 및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날씨정보 등 각종 데이터를 레지 POS화면을 통해 실시간 조회할 수 있게 함으로써 매장의 상품 흐름, 고객의 구매 패턴 및 소비심리를 파악하여 이에 즉각 대처하는 등 고객관리를 강화할뿐 아니라 점주 입장에서는 매장 운영이 한결 손쉬워 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bgfret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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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훼미리마트 홍보마케팅팀 이석춘 02-528-6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