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지난 4월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농업생명공학 우수 성과 발표회 및 전시회에는 22개 연구 성과가 선보였으며 콘버그 교수와 강 교수의 ‘벼흰잎마름병균의 병방제약제 개발을 위한 구조프로테오믹 연구’는 기능성 물질 분야 연구 가운데 우수 성과로 선정돼 발표됐다.
콘버그 교수와 강 교수는 KU글로벌랩을 운영한 첫해인 2007년부터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연 5억 원 총 4년간 20억원의 연구비를 수주, 국내 농가에 연 1,000억원의 피해를 입히는 벼흰잎마름병의 병방제약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벼흰잎마름병균으로부터 약제 개발에 필요한 타깃유전자를 선정하고, 그 유전자로부터 발현된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분자 수준으로 정확히 결정해 이들 타깃 단백질 효소의 기능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신물질을 찾아내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방제약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현재 3차년도가 진행 중이며, 작년에만 국제 학술저널에 논문 12편을 게재하고 특허 4건을 출원했다. 현재까지 벼흰잎마름병균의 4,600여 개 유전자가운데 약제개발에 필요한 100여개의 타겟(drug target) 유전자를 클로닝(한 개체에서 수정을 거치지 않고 무성생식에 의해 양친과 똑같은 유전자 조성을 가진 개체를 얻는 기술) 완료했다. 이 가운데 7개의 타깃 단백질을 X-ray crystallography 방법을 통해 분자수준의 3차원 구조를 결정했다.
이렇게 완성된 분자 수준 3차원 구조는 타깃 단백질의 기능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벼흰잎마름병균의 병방제약제로 쓰일 선구물질을 스크리닝(탐색)하는 기본 플랫폼으로 사용된다.
이번 연구는 농업기술에 첨단 바이오테크놀로지와 IT 기술을 융합한 연구성과로 국내 농업기술의 첨단화 및 실용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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