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사양족, “이젠 원하는 할인상품 선택하고 꼭 챙겨드세요”
훼미리마트가 2007년부터 도입한 ‘아침애(愛)세트’는 그 대표적인 예. 지속되는 불황속에서 ‘아침愛세트’는 삼각김밥, 김밥,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 등과 음료를 세트로 구성하여 새벽 4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아침시간대에 최대 30%까지, 신한 ‘아침愛카드’로 결제하면 추가로 20%까지 할인 받아 파격적인 가격으로 아침을 해결할 수 있어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많은 오피스가와 학원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 강남 오피스가에 위치한 훼미리마트 큰길타워점 김준석 점장은 “아침을 거르는 직장인들과 아침과 점심 사이에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려는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하루평균 50세트가 판매될 정도로 ‘아침愛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훼미리마트가 시간대별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올해 1월 1일부터 4월 22일까지 아침시간대(7시~10시)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3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훼미리마트에서는 기존 판매자 측에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세트상품을 구성(예:삼각김밥과 바나나우유, 줄김밥과 가나초코우유)하였던 것을 이달부터는 고객이 직접 할인받을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예:삼각김밥과 바나나우유등 총 5종 중 1종 선택)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그 결과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아침애세트 매출은 전월 동기 무려 52.7%가 증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 유찬호 마케팅팀장은 “아침을 거르는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선택하여 구입 할 수 있어 아침애세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고객의 니즈에 맞춰 두유, 씨리얼바, 간편식 등 아침애세트 구성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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