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해양도시 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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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학교
2009-04-23 09:57
부산--(뉴스와이어)--한국해양대학교가 초등학생들에게 해양도시 부산을 알려주기 위해 해양대의 특성을 살려 기획한 ‘해양역사문화체험 아카데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아카데미는 부산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의 프로그램으로 연 4회 매회 70~100명씩 참가시켜 운영한다. 참가 학생들은 주5일 수업확대에 따라 매주 토요일을 이용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한국해양대는 1기 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25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영도 동삼동 대학 캠퍼스에서 ‘선사시대와 해양문화’ 주제로 해양대만의 독특한 체험행사를 갖는다.

학생들은 이날 동삼동 패총에서 지점토를 이용해 빗살무늬 토기 등을 만드는 신석기 체험을 하고, 해양대 수상레저사업장에서 요트(크루저급 2척)를 타보는 요트탑승 체험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과 18일에는 각각 부산아쿠아리움 1박2일 캠프, 영도 등대탐방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3개월 교육기간동안 매주 조선통신사 탐방, 부산시티투어, 부산어촌민속박물관 및 해양자연사박물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맞춰 해양도시 부산을 보고 느끼며 체험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임진왜란 1박2일 캠프를 통해 내 고장 부산에서 일어난 임진왜란을 이해하고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 발자취 찾아보기를 하고, 송상현 장군의 일생 재조명 및 역할놀이 등도 한다.

학생들은 교육기간 마지막 주에 한국해양대에서 세계 최첨단 마린시뮬레이터 시스템을 통해 마치 바다에서 선박을 조종하는 듯한 체험을 하고, 세계 최고의 실습선인 한나라호·한바다호 견학과 1일 선장 리더십을 익히게 한다.

한국해양대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해양수도 부산과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미래 부산을 이끌어 나갈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부산과 해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애향심을 심어주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아카데미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으로 선정해 지원하는 것으로, 체험 참가비는 1인당 정부지원 월 16만원과 본인 월 4만원이다. 참가 희망자는 한국해양대 평생교육원 410-4103, 4596으로 문의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h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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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학교 홍보실장 윤정규 051-410-4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