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OB 축구국가대표 경기에도 `독도바람' 으로 연기

수원--(뉴스와이어)--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오는 4월 5일 열릴 예정이던 ‘유니세프 기금마련 한일 OB 축구 국가대표 자선경기’가 독도 영유권 문제로 인한 반일분위기로 인해 연기됐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사장 손학규 경기도지사)은 지난해 연말 남아시아 지진해일로 인해 가족을 잃고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주고, 전세계 개발도상국에서 어린이 생존, 보호, 발달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유니세프’의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해 한일 OB 축구 국가대표들이 오는 4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자선경기를 갖기로 했으나, 최근 독도분쟁에 따른 한국내 반일감정 고조로 대회 강행보다는 연기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일 OB 축구 국가대표 양측은 새로운 경기일자를 관중 집객, 한일 양국 프로축구 리그 일정 등을 감안하여 추후 논의키로 했다.

‘유니세프 기금마련 한일 OB 축구 국가대표 자선경기’는 김 호 前수원 삼성 감독이 한국 OB팀 사령탑을 맡고 모리 다카지 J리그 우라와 레즈 단장이 일본 OB팀 감독으로 참가하기로 했으며 대회 수익금을 유니세프에 기탁, 쓰나미로 가족을 잃은 어린이들을 돕는데 쓸 계획이었다.

양국 참가선수는 최순호 前포항 감독을 비롯해 황보관 J리그 오이타 감독,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하석주 前포항 코치, 변병주 청구고 감독, 브라질에서 귀화한 라모스 루이, 다니나카 오사무, 요시다 히로시, 기무라 가즈시 등 옛 스타들이 출전할 계획이었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개요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명실공히 한국 축구의 메카답게 수원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피스컵대회, 해외 유명클럽 초청 경기, K리그 등 연중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관중들을 즐겁게 하는 국내 최고의 축구경기장으로 전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으며, 문화광장 상설무대에서는 매주 주말마다 연주회, 가요제 등 다채로운 문화·이벤트공연이 펼쳐져 경기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줌으로써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스포츠와 문화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suwonworldcu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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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월드컵경기장 홍보팀 서아영 031-259-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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