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수산연구소, 로봇을 이용한 적조감시체계 구축
남해수산연구소는 매년 여름철 발생하는 코클로디니움 적조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조예찰에 로봇을 이용하기로 하고 포항공대 로봇기능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로봇으로 적조를 신속하게 탐색하여 이를 양식어민에게 즉시 통보해 줄 수 있는 유기적인 적조예찰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하였다.
로봇은 부이형태로 항상 양식장 주위를 선회하면서 적조를 감시하게 되며, 일출과 동시에 로봇이 가동되고 일몰이 되면 정지되는 형태로, 코클로디니움 적조생물의 생리리듬에 맞게 설계된 친생물적인 로봇이다.
앞으로 이 로봇은 적조감시 뿐만 아니라 남해수산연구소에서 적조 방제용으로 개발한 저층수 펌핑 시스템에 연계시켜 적조예찰 및 방제를 동시에 실시할 수 있는 적조 하이브리드화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러한 친생물적인 녹색로봇을 이용한 연안양식장 실시간 적조 예찰기술은 여름철 적조예찰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줌으로써 양식 어류의 사육관리에 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어 남해안 양식 어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nifs.go.kr/main.do
연락처
남해수산연구소 환경연구과 연구사 조은섭 061)690-8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