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교통카드, 카드택시 소액요금 무서명 결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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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마트카드
2009-04-29 09:15
서울--(뉴스와이어)--앞으로 택시를 탈 때 KB후불교통카드로 3만원 이하 요금을 결제하면 일반 T-money 선불교통카드처럼 영수증에 서명하는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T-money카드택시 운영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드는 신용카드 업계 최초로 KB카드가 3만원 이하 카드택시 소액요금을 KB후불교통카드로 결제할 때 서명 없이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무서명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KB카드에서 발행하는 모든 RF(비접촉식) 방식의 후불교통카드를 대상으로 4월 24일부터 시행된 T-money카드택시 소액요금 결제 무서명 제도는 본인 인증을 위한 별도의 서명이 필요 없는 No-CVM(No Cardholder Verification Method) 방식으로 한층 쉽고 빠르게 택시요금 결제가 가능하다. 결제 절차가 간소해져 택시 승객은 물론 운수 종사자 모두에게 편리함을 주는 제도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택시요금 카드 결제는 현금 없이 간편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고 연말 소득공제도 가능해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그 동안 한국스마트카드는 전국적으로 52,000여대가 운행중인 T-money 카드택시의 소액요금 결제 활성화와 승객 편의를 위해 신용카드사들과 무서명 제도 도입을 추진해왔다. KB카드에서 업계 처음으로 카드택시 소액요금 결제 무서명 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다른 카드사들도 카드택시 중∙소액결제 무서명 제도 도입을 잇따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스마트카드는 무서명 제도를 시행하는 카드사가 늘어나면서 택시요금 카드 결제가 보다 빠르고 간편해져 3만원 미만 중∙소액 요금에 대한 카드 결제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만원 이하 카드결제 무서명 제도 도입과 함께 택시기사의 조작 오류로 인해 택시요금이 실제 요금보다 과다 청구돼 발생할 수 있는 승객 피해를 예방하는 시스템도 더욱 강화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무서명 결제를 할 경우에도 영수증을 반드시 발급해 승객들이 결제 요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현재 운영되고 고객상담센터를 통해 카드결제 오류에 대한 상담과 사후조치를 계속 지원해 고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모든 카드택시 결제 내역은 한국스마트카드에서 집계, 정산하고 이용 내역이 기록되기 때문에 오류발생 시 바로 사후조치가 가능하다. 카드결제 요금에 오류를 발견한 승객들은 한국스마트카드의 365일 고객상담센터(1644-1188, www.t-money.co.kr)로 문의하면 카드택시 이용내역과 해당 택시사업자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고의적으로 카드결제 입력에 오류를 범한 운전자에게 과태료 30만원이 부과되는 범칙금 제도를 택시운전기사들에게 교육해 지속적으로 계도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의 경우 4월 기준으로 T-money 카드결제 단말기를 장착한 카드택시는 4만2000여대로 서울시 전체 운행 택시의 58%를 넘어섰다. 택시요금 카드결제 건수도 빠르게 증가해 1일 평균 9만 건, 금액으로는 1일 평균 약 1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1일 카드택시 전체 요금 중 카드 결제율이 22%에 해당하는 비율로 T-money 카드택시 시행 첫 해인 2007년 12월과 비교해 카드결제율이 약 650% 가량 증가한 수치다.

한국스마트카드는 3만원 이상 고액 요금결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카드 결제율이 낮은 3만원 미만 중∙소액 요금의 카드결제 비중을 높이기 위해 카드결제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무서명 제도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T-money 카드택시 중∙소액 결제 문화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국스마트카드 택시사업팀 강현택 부장은 “KB카드의 무서명 제도 도입은 택시 기본요금과 중∙소액 요금에 대한 카드결제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측면에서 편리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금 대신 카드로 택시요금을 결제하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이용내역이 관리돼 안전하기 때문에 고객 편의성이 높아 다른 카드업계도 택시요금 카드결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무서명 제도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스마트카드 개요
한국스마트카드는 모바일 시대를 맞아 교통 결제를 넘어 광범위한 일상에서 더 편리한 지불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4년 서울시 신교통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 첨단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2008년 뉴질랜드, 2011년 콜롬비아 보고타에 진출한 이래 꾸준히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2013년에는 세계 최초로 후불 청구 방식의 ‘모바일 티머니(Mobile T-money)’를 선보이며 스마트 결제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2014년 ‘고객’, ‘도전’, ‘상생협력’, ‘사회공헌’ 등을 4대 핵심 가치로 설정, 실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t-mon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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