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2009 올해의 담수 플랜트’ 최우수상 수상
박윤식 두산중공업 Water BG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GWI 컨퍼런스에서 200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엘고어 미국 전 부통령(Albert Arnold Gore, 왼쪽에서 두번째)으로부터 2009 글로벌 워터 어워드(Global Water Awards 2009) ‘올해의 담수 플랜트’(Thermal Desalination Plant of the Year) 부문 최우수상 트로피를 받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수상한 올해의 담수플랜트 분야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 이스라엘 등 해외 유수 업체들이 경쟁을 벌였음. 두산중공업은 우수한 기술과 시공 능력은 물론, 최근 어려운 건설 환경 속에서도 납기를 지킨 신뢰성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었음.
두산중공업이 지난 2005년말 8억5000만 달러에 수주한 쇼아이바(Shuaibah) 3단계 프로젝트는 오는 7월 완공 예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시 남쪽 110Km 지점에 건설중에 있음. 이 프로젝트는 1일 담수 생산용량이 88만톤으로 300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임. 이곳에서 생산된 담수는 이슬람 최고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 지역에 공급될 예정임.
두산중공업 박윤식 전무(Water BG장)는 “이번 수상으로 두산중공업의 기술력과 시공 능력이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며 “향후 해수담수화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처리 사업에 진출하는 등 물(Water)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함.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해에도 아랍에미리트에서 8억 달러 규모의 슈웨이하트 2단계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RO(역삼투압) 프로젝트, 쿠웨이트 슈웨이크 RO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세계 1위의 해수담수화플랜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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