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돼지 인플루엔자(SI) 우려 속 국산돼지고기 판매 상승곡선

서울--(뉴스와이어)--멕시코 발 돼지 인플루엔자에 대한 뉴스가 언론을 뒤덮고 있음에도 국산 돼지에 대한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관심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

GS홈쇼핑은 4월28일(화) 18시50분부터 60분 동안 ‘윤상섭 돼지 왕구이’ 판매 방송을 벌였다. 800g들이 9팩 1세트 가격은 44,120원으로 가격을 15% 내렸다. 가정의 달을 앞둔 시점에서 육가공 협회와 손 잡고 국산 돼지 판매 활성화 차원에서 지난 한 달간 준비해 온 방송이었다.

그러나, 마침 터져 나온 멕시코 발 뉴스에 방송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조류독감과 광우병 쇠고기 이슈가 터졌을 때 안전한 국산 먹거리도 매출 하락을 피할 수 없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었다.

계획된 판매 방송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과 정면 돌파하자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고, 격론 끝에 ‘국산 먹거리의 안전성’을 알리는 기회로 삼아보자는 쪽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방송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방송 후 30분에 이르도록 주문이 미미한 상태였으나 마감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주문이 몰려 준비했던 4천개 세트 중 3,851세트가 팔려나갔다. 4월 중 1회 방송시 평균 판매량인 2,733세트와 비교해도 40%를 초과한 실적이었다.

방송 중 돼지 인플루엔자에 대한 언급은 되도록 자제했지만 국산 돼지를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강조했다. 홈쇼핑 모델들이 맛깔스럽게 구워진 양념 돼지구이를 즐겁게 먹는 시연도 효과를 발휘했다.

쇼핑호스트 이경진씨는 “국내 양돈 농가들이 얼마나 어려울까 생각하며 방송했다. 우리 돼지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순간에는 사명감 마저 들었던 게 사실이다. 결과가 좋아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상품기획자인 마재선 과장은 “돼지 인플루엔자가 좋지 않은 소식인 것 만은 분명하지만 국산 돼지와 우리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아직 흔들리지 않았음을 이번 방송에서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GS홈쇼핑이 돼지 왕구이 판매방송 중 sbs인기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시작되었고, 홈쇼핑 주문 전화도 크게 떨어졌다.

방송 관계자들은 “아내의 유혹만 아니었으면 매진을 기록했을 것”이라면서 “아내의 유혹이 멕시코 돼지 독감보다 무서웠다”며 방송 성공을 자축했다.

GS홈쇼핑 개요
주식회사 GS홈쇼핑은 TV, 인터넷, 카탈로그, 모바일 등의 채널을 통해 온라인쇼핑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1994년 12월 (주)한국홈쇼핑(하이 쇼핑)으로 출범해 1995년 8월 하이 쇼핑으로 개국 했으며 1997년 3월 'LG홈쇼핑'으로, 2005년 3월 'GS홈쇼핑'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웹사이트: http://company.gssh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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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홍보팀 신진호 과장 02-2007-4246 / 황규란 대리 02-2007-4254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