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대, ‘자랑스러운 공대동문상’ 시상

2009-04-29 11:19
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 공대(학장 강태진)는 국가발전에 기여한 동문들을 대상으로 매년 자랑스러운 공대 동문을 선정해 왔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2009년에는 김윤근, 최창근, 김정빈, 고광국, 김국화 다섯 분을 자랑스러운 공대 동문으로 선정하여 4월 29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시상식을 거행하였다.

자랑스러운 공대 동문상은 1993년부터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동문 중 산업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거나 뛰어난 학문적 성취 및 사회봉사로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동문에게 수여해 오는 상으로 지금까지 국외활동부문 23명 및 국내활동부문 41명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김윤근 일진소재산업(주) 대표이사는 1978년 서울대공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였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전자산업의 핵심부품소재인 전해동박을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최초로 개발해 1987년 상용화함으로써 매년 수천억원대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1997년 이후 국내동박 수요량의 70%이상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한국전자산업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최창근 고려아연(주) 대표이사는 1974년 서울대공대 자원공학과(현 에너지자원공학과)를 졸업하였다. 국내 최대 비철금속제련기업인 고려아연에서 25여 년을 재직하면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투자, 그리고 경영혁신을 통해 고려아연(주)이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지닌 세계적인 종합비철금속 회사로 성장하는 데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김정빈 UCLA 석좌교수는 1970년 서울대 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였다. 처음으로 Direct Numerical Simulation 기법을 이용하여 난류유동 분야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선구자이며 유체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현재 미국공학한림원 회원이며, 세계적인 학술지인 Physics of Fluids의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Chrysan Industries, Inc 고광국 회장과 김국화 부회장은 공동수상자로 1958년과 1960년에 각각 서울대공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미국 기업에 근무하면서 선탄 관련 대체 에너지 연구에 많은 업적을 남겼고 재미한국과학자협회 회장도 역임하였다. 특히 1977년에 윤활유 전문제조회사인 Chrysan Industries, Inc를 설립하여 운영한 것은 미국 내 이민자 창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힌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개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글로벌 산업과 사회의 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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