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인플루엔자로 위생용품 인기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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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코스피 027410
2009-04-29 11:23
서울--(뉴스와이어)--지난 25일 돼지 독감으로 불리는 신종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멕시코에서 수십명이 사망하고 미국에도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보도로 전세계가 돼지 인플루엔자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28일, 국내에도 추정환자가 있다는 보도가 발표되면서 편의점에서 구강청결제, 손발세장용품등 위생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가 돼지 인플루엔자 발생이 보도된 25일부터 28일까지 구강철결제, 손발세정용품, 마스크등 위생용품 매출을 확인해 본 결과, 전주대비 8.5%, 전년 동기대비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전년대비 구강철결제(14.7%), 손발세정용품(8.3%), 마스크(6.2%) 증가했으며, 전주동기 대비해서는 구강청결제(2.8%), 손발세정용품(1.8%), 마스크는 무려 35.6%나 증가했다.

특히, 28일 아침 일찍 국내에도 '추정환자'가 있다는 보도와 함께 돼지 인플루엔자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28일 하루 동안 무려 600여개의 마스크가 판매됐다. 이는 평소보다 3배 이상 판매된 것이다.

돼지독감(돼지인플루엔자 : Swine Flu)란 돼지에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감염된 돼지와 직접 접촉한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멕시코와 미국을 중심으로 사람에게서 대규모 감염증상이 나타나면서 변종 돼지인플루엔자의 발병이 국제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돼지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발열, 기침, 무력감, 식용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사람에 따라서 심할 경우 콧물, 인후통, 설사와 구토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는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등 호흡기를 통한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광훼미리마트 비식품팀 송영민 과장은 “돼지인플루엔자에 대한 걱정으로 편의점에서 위생용품을 찾는 고객이 부쩍 늘고 있다”며 “마스크등 위생용품 발주량을 늘리고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카운터 인근에 비치하는등 고객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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