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국내 최대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는 올 들어 사실상 첫 번째 연휴인 이번 주말에 영화관객이 2배 증가할 것을 전망하며, 5월 연휴 특성상 30대 관객이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년과 비교해 특이한 점은 ‘나홀로 관객’ 비율이 크게 늘어났다.

올해 첫 연휴 맞아 관객 2배 증가 예상

이번 주는 금요일 근로자의 날 5월 1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 어린이날 5월 5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휴일이다. 국내 최대 영화예매 사이트 맥스무비가 265개 극장 1,812개 상영관의 연휴 예매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가 지난 주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설 연휴 이후 올해 사실상 첫 번째 연휴인 만큼 관객들이 오랜만에 극장가에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경제 전반이 불황인 상황에서 징검다리 연휴이기 때문에 대체 휴가상품 격인 여행이나 야외 나들이 등에 비해 영화관이 상대적으로 일정 조정이 간소하고 비용이 부담 없는 만큼 더욱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직장인이자 부모관객인 30대 관객이 시장 주도

연령별로 분석하면, 30대 관객이 이번 연휴의 예매를 주도하고 있다. 연휴 예매관객을 연령별로 분석하면, 30대가 49%로 가장 높았다. 20대가 34%, 40대가 12%, 50대 이상이 4%, 10대가 1%를 각각 차지했다.

30대 관객이 5월 연휴 극장가를 주도하는 것은 직장인 관객과 가족관객이 많은 기간이기 때문이다. 30대 관객들은 연휴가 근로자의 날인 1일부터 시작하는 직장인 관객층인 동시에, 어린이날인 5일에는 10대 아동관객을 동반한 가족 관객층이다.

실제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개년 동기간 예매데이터를 분석하면 그 추세는 유사했다. 30대 관객 추이만 놓고 보면 2년 전 44%에 비해 올해는 5%p 점유율이 늘어났다.

가족의 달이지만 ‘나 홀로 관객’ 증가

그러나 올 들어 특이한 점은 전통적으로 동반관객이 많은 주간임에도 불구하고 ‘나 홀로 관객’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어린이날 시즌의 1인당 예매량을 분석하면, 혼자서 1장만 예매하는 ‘나 홀로 관객’의 비중이 예년 평균 3% 미만으로 ‘4인 이상 관객’ 비중보다 더 적었다. 하지만 올해는 7%로, 4인 이상 관객보다 더 많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올해 1인 관객층의 사전예매가 많은 것은 18세 이상 관람가인 <박쥐>의 영향으로 보인다.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나 홀로 관객 증가를 올해만의 특성으로 보면, 그만큼 30대 관객들이 누군가와 함께 떠나는 여행보다 조용히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휴식을 취하려는 행태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맥스무비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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