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 평화누리 일대에서 어린이날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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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2009-05-03 10:35
수원--(뉴스와이어)--어린이 날, 임진각평화누리에서 축제와 평화·안보체험을 동시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5월 5일까지 ‘2009 임진각어린이날축제’를 개최한다.

공연, 전시, 체험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히 무료로 진행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기념품도 준비됐다.

우선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가 어린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금난새와 함께하는 어린이 클래식’(2일 토), 유로 코리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해피 콘서트’(3일 토), 경기도리듬앙상블의 ‘어린이를 위한 세계음악기행’, TV 광고 출연으로도 유명한 거리 퍼포먼스 ’스프로킷‘(5일 화)등 화려한 공연 레퍼토리가 준비됐다.

오케스트라 공연은 피크닉콘서트 형태로, 온 가족이 함께 돗자리를 깔고 간식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인파가 북적이는 행사장보다 여유와 잔잔한 감동을 원하는 가족들에게 제격이다.

클래식 공연은 어렵고 난해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듣고 즐길 수 있는 연주곡 위주로 구성됐다. 경기도리듬앙상블의 ‘어린이를 위한 세계 음악기행’은 전자 바이올린을 주축으로 한 퓨전 음악 위주다. 모 철강회사의 광고에도 출연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기 거리 퍼포먼스 그룹인 노리단의 ‘스프로킷’은 폐품을 활용한 독특한 악기 기구를 타고 연주하는 야외 퍼포먼스로 흥겹고 신나는 진행이 돋보인다.

전시행사도 크게 늘었다.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솟대를 현대적으로 구성한 ‘솟대전’과 폐품을 활용한 기발한 발상과 환경사랑 메시지가 돋보이는 ‘정크아트 초대전’이 방문객을 초대한다. 또, 생태환경의 보고 DMZ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내 전시 ‘DMZ 생태환경체험전’도 어린이들을 맞을 준비를 끝냈다.

아울러 날씨가 선선해지는 저녁시간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작 애니메이션도 상영한다.

공사 관계자는 “공연, 전시, 영화 등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풍성하지만, 임진각어린이날축제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최고의 프로그램은 체험부스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17개국 외국인들이 직접 자신의 문화를 소개하는 20여개 세계문화체험부스에서 각국의 전통놀이, 의상, 먹을거리, 생활풍습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번 임진각 어린이날축제에는 20여 개 기관, 단체 다양한 부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사 임병수 사장은 “유난히 긴 황금연휴를 맞아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가족 나들이를 나서기 제격”이라며 “임진각 평화누리의 프로그램들은 안보관광지로서의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 임진각평화누리에서 공연, 전시, 이벤트 등을 활용,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선보일 계획이다. 연간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어린이날축제 세부 일정은 홈페이지(http://peace.ethankyou.co.kr)를 참고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gt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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