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유니버셜종신보험 ‘대박’

서울--(뉴스와이어)--교보생명(회장 愼昌宰)의 ´교보다사랑유니버셜종신보험이 판매 두 달만
에 124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판매건수만도 자그마치 4만건이 넘
는다. 웬만한 중소형보험사의 전체 상품 판매실적에 맞먹는 수치다.

출시된 지 두 달에 불과한 신상품의 판매실적으론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
다. 변액보험, CI보험, 장기간병보험 등 최근 등장한 선진형보험상품의
경우 판매 초기엔 한달에 고작 10~20억원정도 판매되는 것이 일반적이
었다. 예전 상품과 달리 보장내용을 한눈에 알아보기 힘들고 보험료 역
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교보다사랑유니버셜종신보험’은 출시 1주일만에 16억원이 판매되는 등
보험상품의 돌풍을 예고했었다. 판매 첫 달인 지난 2월 47억원이 판매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77억원의 초회보험료를 이 상품을 통해 거뒀다. 이
런 추세라면 올 한해동안 600억 이상의 판매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
다.

‘교보다사랑유니버셜종신보험’이 초기부터 활발히 판매될 수 있었던 데
는 이 상품의 보장내용이 대표적 생명보험상품인 종신보험을 기초로 하
고 있기 때문.

여기에 매달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보험료를 꼬박꼬박 보험료를 내지 않
아도 보장은 그대로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윳돈이 생겼을 때는 보
험료를 추가로 낼 수 있다는 점이 고객들의 니즈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가입 후 2년이 지난 뒤부터는 보험료를 내지 않거나 최소 1만원 이상만
내면 보장이 유지되도록 설계됐다.

또 급전이 필요할 때는 이자부담 없이 그간 낸 보험료의 일부를 인출해
쓸 수도 있다. 해약 환급금의 50%내에서 1년에 4번까지 보험금을 찾아
쓸 수 있는 것이다.

보장은 그대로 받으면서 은행예금처럼 보험료를 추가로 내거나 찾아 쓸
수 있는 ‘유니버셜’ 개념이 종신보험과 결합한 것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유니버셜보험이 전체 보
험상품판매비(보험료 기준)의 50%를 넘는다”며 "판매초기 돌풍을 일으
키며 회사의 간판상품으로 떠오른 유니버셜종신보험은 지금 같은 경기
불황기에도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전략상품”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우리나라에서도 유니버셜보험에 대한 요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7월 중 자유입출금 기능 뿐만 아니라 보험료를 채권과 주
신 등에 투자해 운용실적을 보험금에 반영하는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과 변액유니버셜연금보험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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