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아파트 매각가율 4월 하반기 들어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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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2009-05-06 09:24
서울--(뉴스와이어)--지지옥션 4월 경매동향

[4월 경매 동향 특징]

강남3구 아파트 매각가율 4월 하반기 들어 주춤

강남3구로 불리는 강남 서초 송파구의 4월 상반기(1일~15일) 매각가율은 83.4%에 달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81%를 기록해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서울 전체 아파트 매각가율이 4월 하반기에도 변함없이 상승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강남3구에 대한 투기지역 해제가 유보되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도 무산된 사정을 고려하면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의 상승을 주도하던 강남3구의 위상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질주하는 분당 매각가율, 4월 하반기 3월 비해 10% 이상 상승

4월 상반기(1일~15일)에 83.4%의 매각가율을 보인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가 하반기 들어 81%로 떨어지면서 주춤거리자 분당지역 아파트 매각가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4월 상반기 분당아파트 매각가율은 82.1%로 같은 기간 강남3구의 83.4%에 미치지 못하였다. 그러나 하반기에 들어서자 3월 매각가율 76.3%를 10% 이상 초과하는 89.2%를 기록하며 강남3구의 같은 기간 매각가율 81%를 훌쩍 뛰어 넘었다. 뿐만 아니라 2월 68.4%이던 매각가율이 3월 76.3%, 4월 84.5%로 뛰어올라 2개월 연속 8%이상의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분당 아파트 4월 매각률 역시 버블세븐지역 중 가장 높은50%에 달했다. 경매진행 중인 아파트 2건 중 한 건이 매각된 셈이다. 금융위기에 이어 판교 입주가 시작되면서 큰 하락세를 보였던 분당지역의 경매 부동산가격이 저가매물의 급속한 소진과 함께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분당에서 가장 높은 매각가율을 보인 아파트는 야탑동 탑마을 대우 207동 1204호(전용면적 143.3㎡. 감정가 6억8000만원)로 한 번의 유찰 끝에 무려39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104%인 3억2098만원에 매각되었다.

용인 목동 평촌 매각가율 올 들어 지속적으로 상승 중

버블세븐지역에 속하는 용인 목동 평촌의 아파트 매각가율이 올 들어 4개월 째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올 1월부터 4월까지의 매월 매각가율을 보면 용인(기흥구와 수지구)은 64.8%, 68.8%, 73.2%, 76.9%, 목동은 72.6%, 73.8%, 77.6%, 83.8%, 평촌은 63.5%, 70.6%, 72.3%, 82.9%이다. 특히 평촌의 4월 매각가율 상승세는 두드러 진다.

이들 지역은 4월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의 매각가율이 더 높아 4월 들어서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매각가율을 보인 아파트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00-1 현대 아파트 106동 1208호(전용면적 84.5㎡. 감정가 3억1000만원)였다. 이 아파트는 5명이 응찰한 가운데 한 번의 유찰도 없이 감정가의 104%인 3억2098만원에 매각되었다. 풍덕천동은 신분당선 역사 개통이 예정된 곳이다.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기존 분당선 보다 용인지역의 강남업무지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이 일대의 발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 서북부(노원 도봉 강북 성북 은평) 아파트 매각가율도 4개월 째 상승 중

올 들어 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 매각가율 상승은 이른바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구)과 성북구 은평구 등 서울 서북부 지역 아파트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경매부동산 가격 상승이 서울 일부 지역에 한정된 것이 아닌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들 지역의 올 평균 아파트 매각가율은 1월 76.6%, 2월 79.5%, 3월 82.7%, 4월 83%로 나타났다.

[매각가율(낙찰가율. 감정가 대비 매각가)]

1. 서울

(1) 동향

아파트 매각가율은 81.9%를 기록해 올 들어 4개월 째 상승하고 있다. 3월 매각가율은 78.5%, 2월 76.9%, 1월 71.6%.

다세대 매각가율은 84.5%.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올 들어 4개월 째 상승하고 있다. 3월 매각가율은 80.7%, 2월 79.3%, 1월 74.7%.

강남3구 아파트의 매각가율 역시 4개월 째 상승하고 있다. 4월 매각가율은 82.3%. 3월76.9%, 2월 77.2%, 1월 71.2. 그러나 4월 상반기(1일~15일)에 83.4%를 보였던 매각가율이 하반기에는 81%로 떨어져 상승세가 주춤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사례

아파트와 다세대를 합쳐 가장 높은 매각가율을 보인 물건은 4월 6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입찰에 붙여진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 514동 1503호(전용면적 107.4㎡ 감정가 8억5000만원)였다. 이 아파트는 35명의 응찰자가 몰린 가운데 한 번의 유찰도 없이 감정가의 136%인 11억5659만원에 매각되었다.

2. 경기

(1) 동향

아파트 매각가율은 77.2%를 기록해 서울과 마찬가지로 4개월 째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상승폭은 서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3월 매각가율은76.2%, 2월72.6%, 1월 69.2%.

다세대 매각가율은 84.3%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3월 매각가율은74.3%, 2월 78.3%, 1월 74.7%.

분당지역 아파트 매각가율은 84.5%. 강남3구 아파트 매각가율 82.3%보다 높다. 3월 매각가율은76.3%, 2월, 68.4%, 1월 63.6%.

(2) 사례

경기지역에서 아파트와 다세대를 합쳐 가장 높은 매각가율을 나타낸 물건은 지난 4월 15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입찰에 붙여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49 신진연립 라동 206호(전용면적 49.3㎡ 감정가 1억1000만원) 였다. 이 연립은 28명이 응찰하여 한 번의 유찰도 없이 감정가의 두배가 넘는 205%의 매각가율을 기록하며 2억2500만원에 매각되었다. 이 물건은 능곡 뉴타운 지역에 속한다. 능곡 뉴타운 지역은 지하철3호선 대곡역과 KTX행신역이 위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유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게다가 경의선 복선전철 능곡역과 제2자유로가 개통예정에 있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고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 상암DMC 까지는 차로 5분 거리에 불과하며 용산 국제업무지구도 2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15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입찰에 붙여진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95-1 건부 A동 402호(전용면적 50.5㎡ 감정가 1억1000만원)아파트는 5명이 응찰해 한 번의 유찰도 없이 감정가의 111%인 1억2198만원에 매각되었다.

3. 인천

(1) 동향

아파트 매각가율은 85.5%. 서울 경기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올 들어 4개월 째 상승하고 있다. 3월 매각가율은 84.5%, 2월 82.1%, 1월 81.5%.

다세대 매각가율은 94.2%. 아파트와 다세대를 합쳐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2월 매각가율은 85.3%, 1월은 85.5%. (3월 매각가율은 비정상적으로 높은 낙찰가로 인해 분석대상에서 제외. 이러한 매각가는 매수인이 입찰표의 가격란에 0을 하나 더 붙이는 실수를 한 것 때문으로 보임)

(2) 사례

인천지역에서 아파트와 다세대를 합쳐 가장 높은 매각가율을 보인 물건은 부평구 부평동 500-11 유창주택 가동 202호(전용면적 54㎡ 감정가 4800만원)로 나타났다. 지난 4월 22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실시된 경매에서48명의 응찰자가 몰린 이 물건은 한 번의 유찰도 없이 감정가의 189%인 9078만원에 매각되었다. 부평동은 인천지역에서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국철1호선 부평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이 위치해 있고, 곧 개통될 7호선 환승역 신복역도 가까이 있다. 또한 경인고속도로와 외곽순환로 까지 있어 전철 뿐 아니라 자동차를 이용한 수도권 진출입이 매우 용이한 지역이다.

[매각률(낙찰률. 경매진행건수 대비 매각건수)]

1. 서울

(1) 아파트

492건이 경매 진행되어 그 중 197건이 매각됨으로써 40.4%의 매각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매각률은 31.7%, 2월 40.2%, 3월 36.7%.

강남3구는 125건이 경매 진행되어 그 중 55건이 매각됨으로써 44%의 매각률을 보였다. 강남3구의 지난 1월 매각률은 28.9%, 2월 47%, 3월 31.1%.

(2) 다세대

232건이 경매 진행되어 그 중 106건이 매각됨으로써 45.7%의 매각률을 보였다. 1월 매각률은 31.2%, 2월 47.4%, 3월 45.8%.

2. 경기

(1) 아파트

1238건이 경매 진행되어 그 중 445건이 매각됨으로써 36%의 매각률을 보였다. 지난 1월 매각률은 26.9%, 2월 33%, 3월 33%.

분당 아파트의 경우 98건이 경매 진행되어 그 중 49건이 매각됨으로써 매각률 50%를 나타냈다. 지난 1월 매각률은 33.8%, 2월 36%, 3월 30.4%.

(2) 다세대

314건이 경매 진행되어 그 중 144건이 매각됨으로써 45.9%의 매각률을 보였다. 지난 1월 매각률은 27.5%, 2월 46.1%, 3월 49.2%.

3. 인천

(1) 아파트

139건이 경매 진행되어 그 중 55건이 매각됨으로써 매각률 39.6%를 기록했다. 1월 매각률은 48.7%, 2월 48.5%, 3월 38.5%.

(2) 다세대

116건이 경매 진행되어 그 중67건이 매각됨으로써 매각률 57.8%를 나타냈다. 1월 매각률은 51.8%, 2월 62.7%, 3월 53.8%.

[평균응찰자수(경쟁률)]

1. 서울

(1) 동향

아파트 평균응찰자는 8.6명이었다. 3월은 7.7명, 2월 11.3명.

다세대는 4.7명. 3월은 6.7명, 2월 7명.

강남3구 아파트는 7.6명. 3월은 9명, 2월 11.8명

(2) 사례

아파트와 다세대를 합쳐 최고의 응찰자 수를 기록한 물건은 서초구 반포동 반포 주공 91동 405호(전용면적 146.4㎡)로 46명이 몰렸다. 지난 4월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감정가 20억원인 이 아파트는 2번의 유찰 끝에 17억3388만원에 매각되어 매각가율 87%를 나타냈다.

2. 경기

(1) 동향

아파트 평균응찰자는 8.9명이었다. 3월은 7.9명, 2월은 9.7명

다세대는 6명이었다. 3월에는 5.7명, 2월 4.3명.

분당지역 아파트는 11. 4명이었다. 3월은 8.9명, 2월 12.9명

(2) 사례

아파트와 다세대를 합쳐 최고의 응찰자 수를 기록한 물건은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161-3대명빌라 101호(전용면적 58.8㎡)로 82명이 몰렸다. 지난 4월 16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감정가 6800만원인 이 아파트는 1번의 유찰도 없이 1억4990만원에 매각되어 매각가율 221%를 나타냈다.

3. 인천

(1) 동향

아파트의 경우 평균응찰자는 11.7명을 기록했다. 3월 8.1명, 2월 12.7명.

다세대는 8.5명이었다. 3월에는7.4명, 2월 8.4명.

(2) 사례

인천지역에서 아파트와 다세대를 합쳐 최고의 응찰자 수를 기록한 물건은 다세대인 부평구 부평동 500-11 유창주택 가동 202 호(전용면적 54㎡)로 48명이 몰렸다. 지난 4월 22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경매에서 감정가 4800만원인 이 아파트는 1번의 유찰도 없이 9078만원에 매각되어 매각가율 18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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