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차 미국신경학회(AAN), 클라드리빈정 다발성경화증 환자에서 긍정적 치료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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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2009-05-07 09:15
서울--(뉴스와이어)--독일 머크社의 한국 법인인 머크 주식회사(대표이사: 유르겐 쾨닉)는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개최된 미국신경학회(AAN;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연례회의에서, 자사의 자사의 클라드리빈정(연구용 클라디리빈 경구제형)이 위약대조 CLARITY 3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치료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2년(96주)에 걸쳐 재발-완화형 다발성경화증 환자 치료에 사용된 위약대조 CLARITY 3상 임상시험의 중추적 세부 결과에 따르면, 클라드리빈정을 이용해 연단위로 단기 치료를 실시한 경우, 임상적 재발률, 장애 진행, 뇌병변이 유의하게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무재발(relapse-free) 환자 비율도 유의적인 증가가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책임 연구원을 맡은 영국 런던 바츠 앤드 런던 의학 및 치과대 (Barts and The London School of Medicine and Dentistry) 세포 분자과학 연구소 (Institute of Cell and Molecular Science)의 개빈 지오바노니 박사 (Dr. Gavin Giovannoni)는 “CLARITY 연구의 모든 일차 및 이차 결과변수(primary and secondary endpoints)는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며, 본 연구에서 클라드리빈정을 이용한 연단위 단기 치료가 다수의 중요한 임상적 및 MRI상의 효과 측정치(MRI efficacy measures)에 대해 효과적이었음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머크 세로노의 엘마 슈네 회장(Elmar Schnee, President of Merck Serono)은 “CLARITY 연구의 성공적인 결과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다발성경화증 임상 연구에 있어 흥분되는 발전이며, 이 질병을 가진 환자들에게 경구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 클라드리빈정을 투여받은 두 치료군 모두 연으로 환산한 재발률(annualized rate of relapses)이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입증되었다(일차 결과변수). 저용량(low-dose regimen)의 클라드리빈정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연으로 환산한 재발률이 위약 대비58%의 상대적 감소를 보였다(0.14 vs 위약군 0.33; p<0.001). 고용량 투여군(high-dose regimen group)은 연으로 환산한 재발률이 위약 대비 55%의 상대적 감소를 보였다 (0.15 vs 0.33; p<0.001).

재발하지 않은 환자 비율은(임상시험의 이차 결과변수 중 하나) 위약군 대비 두 클라드리빈정 투여군에서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년에 걸친 연구 기간 동안, 클라드리빈정 저용량 투여군의80%와 고용량 투여군의 79%가 임상적 재발을 보이지 않은 반면, 위약군의 경우 이는 61%에 머물렀다(저용량 및 고용량 투여군 모두 p<0.001). 따라서 클라드리빈정 치료군의 상대적 재발 위험률 (relative risk to relapse)은 위약군의 약 절반 정도였다.

2년 간의 연구 기간 동안 클라드리빈정 치료군은 위약군 대비 장애 진행 위험 (또 다른 이차 결과변수)이 30% 이상 감소했다(저용량 투여군: hazard ratio=0.67; p=0.018 ? 고용량 투여군: hazard ratio=0.69; p=0.026). 장애 진행은 종합장애척도(Expanded Disability Status Scale, EDSS) 점수가 1점 이상 증가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측정하였다(EDSS 기저값이 0이었을 경우에는 1.5점 이상 증가, EDSS 기저값이 5.0 이상이었을 경우에는 0.5 점 증가).

사전정의된 각각의 주요 MRI 이차 결과변수에 의해 측정한 결과 뇌병변의 여러 유형에서 지속적이고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감소가 나타났으며, 이는 임상적 결과와 일관된 것이었다. 2년 간의 연구 기간 동안 클라드리빈정의 두가지 투여용법 모두 피검자당 촬영당 평균 활동성 T1가돌리늄 조영증강 병변 수(mean number of active T1 gadolinium-enhanced lesions per subject per scan), 피검자당 촬영당 평균 활동성 T2 병변 수(active T2 lesions per subject per scan), 그리고 피검자당 촬영당 평균 통합 고유 병변 수(mean number of combined unique lesions per subject per scan)에 있어 통계적으로 위약 대비 최소 70%의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MRI 측정치 및 투여용법에 따라 73% ~ 88% 감소; 각 MRI 측정치 및 양 투여용법에서 p<0.001).

전체적으로, 두 클라드리빈 치료군에서 MedDRA System Organ Class에 의한 부작용 (adverse events)의 빈도는 위약군에서 관찰된 수준과 비슷했다. 가장 흔히 보고된 부작용은 두통, 비인두염, 상기도감염, 오심이었다. 클라드리빈의 추정 작용기전상 예상되는 부작용인 림프구감소증은 클라드리빈정 치료군에서 더 자주 발생했다 (저용량 투여군: 22%; 고용량 투여군: 31%; 위약군: 2%).

클라드리빈정 치료군 및 위약군에서의 전체적인 감염율 및 감염 발생수는 비슷했다. 대상포진(herpes zoster) 감염은 클라드리빈정으로 치료받은 환자의2.3%에서 보고되었다. 이러한 헤르페스 감염은 피부에 국한되었으며 치료에 적절히 반응했다.

클라드리빈정을 투여받은 환자 중 연구 기간 동안 네 건의 악성종양이 보고되었으며 (자궁경부암 0기, 흑색종, 난소암, 췌장암), 연구 종료 6개월 후 임신한 클라드리빈정 투여 환자에서 임신 14주에 융모막암종 증례가 보고되었다. 관찰된 악성종양은 다양한 기관계에 걸쳐 독립된 증례(isolated cases)였다. 현재 진행중인 클라드리빈정에 관한 임상 연구들은 보다 많은 환자 모집단을 대상으로 보다 긴 치료 기간에 대해 자료를 제공하여 이러한 안전성 측면에 대해 보다 확실한 근거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머크 세로노는 클라드리빈정에 대해 2009년 중반에 유럽의약품허가당국(EMEA)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 신청할 계획이다.

머크 개요
한국머크는 1668 년 독일 담스타트에서 시작돼 일렉트로닉스, 라이프사이언스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비지니스를 영위하는 선도적인 과학기술 기업인 머크그룹의 한국지사다. 전 세계 66개 국가중 한국에서는 1989년 법인 등록을 마친 후, 서울, 판교, 송도, 시화, 반월, 배곧, 안산, 안성, 포승, 평택, 대전, 음성, 울산 등에 13개의 사이트에서 약 1750여명이 활동 중이다.

웹사이트: https://www.merckgroup.com/kr-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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