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국제곡물가격 급등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배합사료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어 사과부산물을 활용한 사료비 절감방법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합사료 가격은 2007년에 25kg 포대당 산란계는 8,590원, 육계는 9,210원이었으나 2009년에는 산란계 12,270원으로 43%, 육계 사료는 14,800원으로 61%가 올라서 양축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사과는 국내 과일류 생산량의 21%를 차지할 정도로 생산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사과는 섬유질이 많아 소화를 도와주고 변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칼륨과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고혈압환자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과일 중 하나이다.

국내 사과가공공장에서 발생되는 사과부산물은 연 3,000톤 이상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소각, 매립 또는 해양투기 등을 통해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으며 부적절하게 처리 시 환경오염원이 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사과부산물을 축산분야에 적절히 이용할 경우 환경문제 해결은 물론 사과 속에 함유되어 있는 생리활성물질의 이용 및 사료비절감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올릴 수 있다.

국내 일부 축산농가에서는 발효를 이용한 가축의 생산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과학적으로 검증된 발효방법이 없고 발효균주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있어 좀더 쉬운 발효방법 및 발효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발효기술과 발효전용 균주의 보급이 절실히 필요하다.

사과발효물 1%를 육계 사료에 혼합·급여 시 체중 증체는 1,718g로 기존사료 급여 시 1,536g에 비하여 체중은 182g 더 무거웠으며 사료비는 10%가 절감되었다.

사과부산물 및 발효균주를 이용하여 만든 발효사료는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생리활성물질이 많아 좋은 사료가 될 수 있으며, 특히 유산발효가 잘 일어나 발효 완료 시 가축에게 매우 유익한 유기산 생성량이 많아 항생제를 주지 않아도 닭을 잘 키울 수 있다.

농촌진흥청 서옥석 가금과장은 “매년 사과박 등의 농산부산물이 6,300천톤 이상 발생되고 있어 발효사료를 활용하였을 경우 배합사료 1,700천톤을 대체할 수 있고 연간 사료비 1,100억원 절감이 가능하다”며, “농산부산물 발효사료 및 발효전용 균주의 개발을 통해서 축산농가의 사료비 걱정을 줄여줄 수 있다”고 하였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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