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재단법인 수당재단(이사장 :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은 5월 7일 서울 태평로2가 프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제18회 수당상(秀堂賞)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기초과학부문 수상자로 국내 수학계의 권위자인 명효철 고등과학원 원장(72세, 수학) △응용과학부문 수상자로 세계유변학회 회장을 지낸 현재천 고려대학교 교수(65세, 화학공학) △인문사회부문 수상자로 신라사와 백제사의 권위자인 이기동 동국대학교 석좌교수(66세, 국사학)가 수상자로 선정되어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당재단 이사장인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하여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권이혁 전 서울대 총장, 이현재 전 서울대 총장, 이호왕 전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심종섭 전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 소장, 이한동 전 국무총리, 김상주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이기수 고려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각계인사 2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홍일식 수당상 운영위원회 위원장의 경과보고, 최청송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와 수상자 소개에 이어 김상홍 재단이사장이 수상자들을 시상했다. 이후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과 이호왕 전 대한민국학술원 회장의 축사로 1부 행사가 끝나고 2부 수상자, 참가자들의 저녁식사로 이어졌다.

기초과학부문 수상자인 명효철 고등과학원 원장은 미국의 저명한 수학자 알버트(Albert) 교수가 제기한 ‘알버트 문제’를 1980년 미국의 물리학자 오쿠보(Okubo) 교수와 함께 해결함으로써 국제적인 인정을 받아 양자역학의 일반화에 관한 수학적 이론을 확립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고등과학원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고등과학원을 국제수준의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발전시키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응용과학부문 수상자인 현재천 고려대학교 교수는 고분자 공정에서 발생하는 불안정성인 연신공명에 대한 기작을 설명했다. 지난 35년간 풀지 못한 편미분방정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상기 고분자 공정의 지배방정식의 과도해를 세계 최초로 유도해 신장유동변형 공정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정밀한 품질제어를 가능케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공학, 기술, 산업, 경제의 진화발전론을 정립하는 한편, 세계유변학회장을 역임했다.

인문사회부문 수상자인 이기동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는 한국고대사 연구학자로 신라사와 백제사 분야에서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논문집 ‘신라 골품제사회와 화랑도’(1980)에서 화랑단체가 골품 상호간의 갈등요인을 조절하는 사회 완충제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는 독창적인 견해를 제시해 학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신라사회사연구’(1997)를 비롯해 백제사 연구 논문집인 ‘백제사연구’(1996)와 ‘백제의 역사’(2006), 근현대사 분야와 관련한 ‘전환기의 한국사학’(1999) 등을 저술했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자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하여 각 분야에서 국가사회 발전에 훌륭한 업적을 이룬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지난 1973년 수당과학상으로 제정돼 경방육영회에서 14회까지 시행했던 것을, 수당재단에서 자연과학, 인문사회 분야로 확대해 2006년부터 제15회 수당상으로 계승, 발전해오고 있다. 특히 2008년 제17회부터는 시상부문을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등 3개 부문으로 확대했다.

그동안 안진흥 교수(17회, 식물학), 한송엽 교수(17회, 전기공학), 정진홍 교수(17회, 종교학), 이현구 교수(16회, 화학공학), 한영우 교수(16회, 한국사), 진정일 교수(15회, 화학), 윤석철 교수(15회, 경영학)를 비롯해 이태규 박사(73년, 1회, 화학), 안동혁 박사(75년, 3회, 응용화학), 정문기 박사(78년, 6회 수상, 수산학), 최규남 박사(79년, 7회, 물리학), 박동길 박사(81년, 9회, 지질학) 등 총 21명이 이 상을 받았다.

※ 유변학(Rheology): 물질의 변형과 유동(流動)에 관한 과학으로, 물질의 구조나 그 분자 또는 원자간의 힘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역학이나 물성론, 생물학·콜로이드화학·고분자학 등에 관련이 깊다.

웹사이트: http://www.samyang.com

연락처

삼양사 홍보팀 이명주 740-7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