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통제된 북한산 정릉계곡에 오리가족 둥지 틀다

서울--(뉴스와이어)--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북한산국립공원 정릉계곡에서 청둥오리가 번식한 것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정릉계곡은 2000년부터 자연휴식년제로 지정돼 오다 2007년부터 국립공원특별보호구로 변경,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지역이다.

청둥오리는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겨울철새이며, 일부는 우리나라에서 정착하여 번식하는 텃새로 북한산국립공원 인근지역인 중량천, 창릉천 등 한강 지류에서 겨울철 다수가 관찰되고 있는 대표적인 수금류(waterbirds)이나 북한산국립공원내 계곡에서 번식이 확인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최병기 자원보전팀장은 “이번 청둥오리의 번식은 국립공원특별보호구역 지정을 통해 인간의 간섭을 최소화하여 얻은 결실이다” 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건강한 국립공원 자연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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