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연극제, 축제의 현장
올해 부산국제연극제에서는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야간공연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주로 오후 6시와 7시 30분으로 짜여 있던 평일 공연 스케줄은 직장인들이 실질적으로 관람하기엔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것이 사실. 이에 보다 폭넓은 관객층을 확보하고 평일 문화혜택을 누리기 힘든 직장인들이 부산국제연극제에 부담 없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평일(5월 8일, 금) 밤(21:30)공연을 준비한 것이다.
공연명은 <오피스>. 이탈리아 작품으로 직장생활을 초현실적으로 패러디함으로써 직장인들의 꿈, 희망, 환상에 대한 반발(반목, 대립)을 환상적으로 표현한다. 특별 제작된 기계장치, 독창적인 음악, 조명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자신들의 오래된 기억을 깨우며 비주얼적인 감성을 보여주는 환상의 세계로 들어가게 한다.
고된 근무로 심신이 지쳐있는 이들에게 가상 사무실에서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는 업무에 대한 해방감과 휴식을 안겨줄 것이다. 또 하나, 20인 이상이 관람하면 20%의 할인혜택이 주어지니 꼭 참고하시길.
BIPAF 워크샵 작품 발표회(5월8일 14:00, 부산문화회관 소극장)
올해 <BIPAF 워크샵>은 2009 세계 신체극과 마임 워크샵이라는 타이틀로 서양의 신데렐라와 한국의 민담 콩쥐팥쥐를 주제로 열렸다. 세계 유명 마임 아티스트(그렉 골드스톤-미국, 바르토미 옵스탑축-폴란드, 김성구-한국)들과 진행된 이번 워크샵은 연극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물론 연극, 공연, 마임 전공 관련 학생들이 참여, 신체 훈련을 통하여 주어진 주제로 작품을 구성, 공연, 평가 토론의 과정을 거쳐 연극 창작의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이러한 작업과정을 통해 연극의 질적 수준의 향상과 국제적인 인적교류를 확장하는 데에 그 목적을 있다.
지난 4월 29일 워크샵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3개의 팀으로 나눠 (한국, 미국, 폴란드) 경성대학교와 부산예술대학에서 각각 수업을 진행하였다. 수업은 강사의 지도에 따른 신체 훈련 및 마임 학습, 한국의 민화(콩쥐팥쥐)를 토대로 한 작품 구성 및 연습으로 이루어졌다.
오는 5월 8일(금) 오후 2시부터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워크샵 작품 프리젠테이션을 가진다. 한국팀, 미국팀, 폴란드팀 순서로, 강사들이 30분 정도 각 팀별 작품에 대해 설명한 후,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갖고 작품을 공연한다.
웹사이트: http://www.bipaf.com
연락처
부산국제연극제 홍보팀장 박지현 051-819-6922
이 보도자료는 부산국제연극제조직위원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