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회사 창립 40주년 기념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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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2009-05-08 10:33
서울--(뉴스와이어)--한국야쿠르트는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지난 5월 8일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립 40주년 행사와 더불어 회사의 40년 역사를 담은「社史 한국야쿠르트」의 출판기념식도 동시에 거행됐다.

「社史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40년간의 다양한 회사 사력을 정리한 자료로, 한국야쿠르트의 40년사뿐만 아니라, 한국의 유산균 발전사와 발효유 산업의 역사를 담은 사료이기도 하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였으며, 국가고객만족도(NCSI) 11년 연속 1위라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969년 5월 10일, ‘건강사회건설’이라는 창업이념바탕을 바탕으로 설립되어, 유산균을 연구, 개발해 발효유를 생산, 판매하는 발효유 전문 업체로 시작했다. 초기 조그만 야쿠르트로 출발해 메치니코프, 윌, 쿠퍼스 등 발효유 시장의 기능성 재품 시대를 열기도 했다. 그후 83년에 라면사업을, 95년에 음료시장을 진출하며 등 2009년 현재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한국야쿠르트는 발효유, 라면, 음료 사업뿐 아니라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한 ‘메디컬그룹 나무’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팔도 도시락을 통해 개척한 러시아의 해외사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야쿠르트아줌마와 ‘야쿠르트’ 제품이다.

전국 어디에서든 친절한 미소와 함께 만날 수 있는 야쿠르트아줌마는 71년 47명으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는 전국적으로 13,500여 명의 거대한 판매 조직으로 성장했다. 당시 기혼 여성들의 사회·경제활동은 많은 제약을 받던 시기라 한국야쿠르트의 주부 인력 활용은 획기적인 인력 채용 제도였다. 이러한 한국야쿠르트 주부 판매원 제도는 기혼 여성들의 사회 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바꿔놓은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야쿠르트’는 이제 조그만 요구르트의 대명사가 되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학명인 요구르트보다 제품명인 ‘야쿠르트’가 더 유명하다. 하지만 한국야쿠르트의 창립 초기였던 70년대 초에는 일반 국민들의 발효유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했다.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균을 어떻게 돈을 주고 사먹는냐’, ‘병균을 팔아 먹는다’는 등 유산균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만만치 않았다. 결국 판매 전략에 앞서 다양한 샘플링과 무료 시음회를 통해 유산균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꾼 후 ‘야쿠르트’ 판매의 무한질주가 시작된다.

71년 출시 이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하루 평균 판매량이 77년 8월에 100만병, 83년 6월에 300만병, 89년 5월에 500만병, 94년 4월에는 800만병을 돌파하였으며, 현재는 일평균 250만병(연매출 1,200억원)이 팔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총 판매량이 400억병을 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는 제품을 출시한 지 36년 11개월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국내 식음료 단일브랜드로는 사상 최초의 기록이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40년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4대 공익사업이다. 임직원 모두가 회원이 되어 매월 급여의 1%을 모아 아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사랑의 손길펴기회’, 과학꿈나무 육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32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열리고 있는 ‘전국어린이건강글짓기대회’와 세계의 유산균 관련 학술세미나인 ‘국제학술심포지엄’을 한국야쿠르트는 오랫동안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매년 다양한 테마를 선정해 홀로사시는 노인들 방문하기, 소년소녀가장 돕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소비자들이 보내주신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양기락 사장은 이날 창립기념사에서 “우리 한국야쿠르트가 창립 4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고객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제는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가치를 창출하여 위대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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