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인 유학생 3천명 초청
이번 행사는 한·중 양국 교류의 확대에 따라 매년 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바로 알리기’를 목표로 우리 경제와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는 16차에 걸쳐 각 차수마다 약 160~200명의 유학생을 초청해 연말까지 전국 65개 대학에 재학중인 3천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현대차 아산 또는 울산공장을 다녀갈 계획이다.
1차 탐방으로 8일(금) 중국인 유학생 및 주한 중국대사관 직원 등 약 2백여 명이 아산공장을 다녀갔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이날 현대차 아산공장을 방문한 참가자들은 그랜저와 쏘나타가 생산되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견학했으며, 이어 지역국악인 김판순 여사의 민요공연, 전통 한정식 오찬과 함께 전통생활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아산시 외암민속마을을 방문해 떡메치기, 투호놀이, 전통혼례 등 다양한 전통민속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를 가졌다.
유학생 대표로 참여한 재한중국유학생연합회 회장 이충휘(연세대 박사과정, 34)씨는 “수년간 한국에서 생활하면서도 접할 기회가 없었던 선진 산업현장이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나니 한국이 보다 가깝게 느껴진다”며 “장래 지한파로서 한·중 우호의 가교가 될 재한 중국 유학생들에게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2002년 베이징현대 설립과 함께 중국에 진출한 이후 중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현대차는 작년부터 중국 현지에서 전개하고 있는 한·중 사막화 방지사업 ‘현대그린존 차이나’ 프로젝트의 공로를 인정받아 현지 유력 언론으로부터 사회공헌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차는 올 여름에도 2백명의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을 내몽고 차깐노르 사막으로 파견하는 등 2012년까지 마른 호수를 푸른 초원으로 가꾸는 ‘현대그린존 차이나’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재한 중국인 유학생 중 일정인원을 선발해 이 프로젝트에 참여시켜 양국간의 우호관계가 보다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개요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독자 모델 포니를 개발하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세계 200여 개국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글로벌 생산기지를 건설해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차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론칭해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선도적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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