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 효과’가 ‘립스틱 효과’ 밀어냈다

서울--(뉴스와이어)--최근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보도에 의하면, 작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경기침체 기간 동안 일명 ‘립스틱 효과’ 대신 ‘파운데이션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이는 영국의 여론조사기관인 닐슨의 조사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영국의 립스틱 매출이 2.5%에 그친 것에 비해 파운데이션 매출은 15%나 급증했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클라인앤컴퍼니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립스틱 매출이 5.8% 감소한 것에 비해 파운데이션 매출은 오히려 2.5% 늘었다고 한다.

이는 흔히들 말하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립스틱이 잘 팔린다’는 업계 속설을 뒤집는 결과로, 파운데이션이 새로운 불황기의 아이콘으로 부상하는 순간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시장 상황은 어떨까?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아티스트리(Artistry, www.artistry.co.kr)는 한국인 20~30대 직장인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불황기의 화장품 구매 패턴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최근 불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불안심리가 화장품 구매에 미칠 영향을 미리 진단해 보는 취지에서 실시 되었으며,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높은 직장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아티스트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한국 여성들이 자신의 파우치 속 화장품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파운데이션 및 컴팩트 파우더가 32%로 가장 많은 응답수를 차지했다. 그에 비해 립스틱과 립글로즈는 각각 11%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파운데이션 및 컴팩트 파우더를 가장 중요하다고 꼽은 이유로는 거의 대부분 ‘화사하고 매끄러운 피부톤으로 깔끔한 인상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한, 현재 구입하려고 계획 중인 아이템을 묻는 질문에도 여전히 파운데이션 및 컴팩트 파우더가 2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실제로 한국 여성들이 파운데이션 및 컴팩트 파우더 구매에 관심이 있음을 입증했다. 그밖에 수분크림과 썬크림이 각각 10%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이는 최근 여성들이 입술만 강조하는 립제품 보다는 얼굴 전체의 결점을 티없이 감출 수 있는 파운데이션을 더 많이 구매 한 것으로 집계 된 닐슨(영국)의 조사결과와 일치하는 결과로, 영국과 미국뿐 아니라 한국 소비자들도 불황 속 선호 아이템에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아티스트리 이경연 마케팅 부장은 “실제 아티스트리 파운데이션 매출은 2009년 일사분기 기준으로 2008년 동기간 대비 12.4% 상승하였다”고 밝히며, 소비자들의 선호도 변화가 실제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강조했다.

한편, 아티스트리에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불황 속 선호하는 아이템뿐 아니라 구매 결정 요인과 채널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보여주었다.

만약 불황이 지속된다면 화장품 구매를 어디서 하겠느냐는 질문에 48%의 응답자들이 ‘온라인샵’이라고 답했고, ‘개별매장’이 23%, ‘백화점’이 20%를 차지했다. 기타 의견으로 ‘면세점’과 올리브영 같은 ‘드럭스토어’가 있었다.

화장품 구매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는 ‘무료 샘플체험’이 47%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주변 사람들의 입소문’이 35%로 꼽혔다. TV나 잡지를 통한 광고는 예상보다 훨씬 밑도는 5%의 응답률을 얻음으로써, 현재 소비자들이 매체가 전달하는 정보보다는 보다 능동적이고 독립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불황기에 가장 먼저 지출을 줄이기 위해 포기할 것 같은 뷰티 관련 활동으로는 51%의 응답자들이 ‘네일케어샵’이라고 응답하고, 그 이유로는 피부 관리처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보다는 부가적인 활동에 가깝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편, 가장 포기하기 어려운 활동으로는 81%의 응답자들이 ‘화장품 구입’을 꼽았으며, 그 이유로는 ‘화장품은 여성에게 생필품과 다름없다’, ‘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등이 있었다.

한국암웨이 개요
한국암웨이는 1992년 영업을 시작한 이후 국내 직접 판매 산업을 이끌어 왔다. 특히 세계적인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는 동시에 국내 유수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 수출에 힘쓰며 한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뉴트리라이트, 아티스트리, 배스/바디, 홈리빙 브랜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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