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서 ‘2009 지구촌 한마당 축제’, ‘외국인 인포페어’ 개최

서울--(뉴스와이어)--해외여행을 가지 않고도 세계 각국의 문화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생겼다. 그것도 한 곳에서 말이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자녀들과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는 시민과 화창한 봄날 야외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는 연인들은 주목하자.

5월10일, 일요일 서울광장과 인근 무교동 일대에서 전세계 60여 개국의 시민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문화 축제「지구촌 한마당」이 열린다.

금번 축제는 14개 해외 자매·우호도시 공연단의 공연과 60여개국 주한 외국대사관과 관광청, 문화원을 비롯한 서울시내 11개 외국인 학교가 참여해 각 국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 공연과 세계음식· 풍물전, 세계 궁중의상체험전 등 평소에 보기 힘든 각 국의 문화를 서울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다.

같은날 외국인들이 서울에 정착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인포메이션 페어(Information Fair)」행사도 함께 열린다.

<자녀들과 함께 ‘하루’만에 세계 여러문화 체험하기>

자녀들과 함께 축제를 즐긴다면 오전 11시 공식공연부터 함께 해보자.

11시부터 베트남 하노이시 수도 예술단의 노래와 무용을 시작으로 몽골 울란바타르 앙상블, 터키 앙카라 포크댄스단, 중국 성도시의 변검공연 등 평소에 보기 힘든 외국인들로 구성된 공연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자녀들에게 소중한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후 오후 2시에는 인종과 나라를 넘어 지구촌 모두가 하나가 되는 개막행사인 ‘화합이벤트’에서 서울시장과 14개국 공연단 대표, 주한외국대사, 그리고 서울명예시민들은 대형 조형물에 하나가 된 지구를 형상화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지구촌의 행복과 화합을 표현한다.

개막행사이후 곧바로 7개의 외국도시 공연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오스트리아 티롤시는 서울시와의 우정을 위한 창작곡도 선보인다.

서울광장주변에는 서울 소재 외국인학교 어린이들의 그림 전시회도 열린다. 같은 또래 세계 어린이들의 생각과 감수성을 볼 수 있는 이 전시회는 그림 속 따뜻한 이야기를 느끼는 시간을 준다.

공연을 즐기다 출출해 졌다면 서울광장 인근 무교동 일대의「세계 음식 풍물전」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60여개국 주한대사관과 각국 시민들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유럽, 아시아, 북남미 등 대륙별로 부스를 조성해 각 대륙의 음식과 문화를 맛볼 수 있다. 음식 가격도 5천원내외라 부담 없다.

한국부스도 마련되어 있는데, ‘한국 음식연구원’과 함께 우리 전통의 시대별 궁중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요기를 했다면 서울광장옆에서 진행되는 「세계 전통 의상체험」도 해보자. 각 나라의 특색 있는 의상을 직접 입어볼 수도 있고, 그나라 사람과 사진촬영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이색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신나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가 몇 가지 공연을 더 즐긴 후, 5시에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함께 피날레를 장식해 보자. 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장단에 맞춰 출연팀과 시민들이 서울시청광장에서 청계 광장까지 거리 퍼레이드로 대단원의 축제의 막을 내린다.

<Seoul Carnival! Love Carnival!>

화창한 봄, 연인과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굳이 멀리갈 필요가 없어졌다. 막히는 교통체증으로 자칫하면 짜증만 늘어나는 근교를 찾기보다는 서울광장에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로 사랑을 키워보자.

무교동 일대에서 세계 먹거리와 의상체험, 풍물전 구경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음악이 흐르는 쉼터 「뮤직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보자.

뮤직카페에서는 아르헨티나의 탱고공연을 비롯해 러시아, 말레이시아의 전통춤 공연이 오전 11시 30분~17:50까지 20분 간격으로 이어진다.

무대 주변은 자연을 접할 수 있는 푸른 정원의 플라워카페로 꾸며 시민들의 지친 발걸음을 쉴 수 있게 해준다. 또 시민과 외국인이 편하게 공연을 관람하고 쾌적한 휴식을 취하도록 파라솔을 시청옆 에서 무교동 사거리까지 비치했다.

화창한 태양아래 뮤직카페에서 흥겨운 공연을 즐겼다면 서울광장으로 발길을 옮겨보자.

서울광장에서 16개국 전문공연단의 다채로운 공연을 잠시 관람하고 서울광장에 마련된 서울소원카드로 발길을 돌려보자. ‘서울소원카드’는 각자의 소원을 써서 지구촌 조형물에 붙이는 것으로 시민들의 참여가 많을수록 완성도가 높아지며, 체험과 재미 그리고 전시효과가 극대화 된다.

<Meet the Information! 서울생활정보가 한자리에!>

한국에 사는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태평로(프레스센터-파이낸스센터)일대에서 개최되는 「인포메이션 페어(Information Fair)」도 둘러보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인포메이션 페어」는 서울 거주 외국인들에게 정착 및 생활 전반에 걸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박람회다.

올해는 유럽상공회의소(EUCCK), 서울국제여성협회(SIWA), 주한미국여성클럽(AWC), 주한 중국여성클럽(OCWC), 영국인 한국생활 커뮤니티(BAS), 국제서울인권보호단체 (Amnesty G48)등의 공공 기관 및 비영리 기관과 아산병원, 글로벌빌리지센터, 서울럭비클럽, 아리랑 태권도클럽 등 의료·주거·스포츠 등 외국인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된 6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지구촌한마당」과 「인포페어」가 하루간의 축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문화 교류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2008년부터 한국외국어대학과 협조하여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각 대사관과 연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이들 행사에 각 언어권 별로 100명 이상의 전문 언어인력을 선발해 축제 준비, 당일 행사 진행, 시민 안내 등을 맡는다.

행사 이후에는 각 대사관과 지속적으로 연계해 장기적인 관계 유지 및 해외 업무, 취업 등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청 경쟁력강화본부 국제협력담당관 유연식 02-3707-9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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