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 국립축산과학원은 5월 8일(금) 개원 57주년을 맞아 시험연구사업으로 희생된 가축들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축혼제를 드리고 우수연구원 시상 등 개원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1952년 5월 농림부 중앙축산기술원으로 발족한 이래 지난해 2008년 10월 난지농업연구소의 축산기능을 이관 받아 국립축산과학원으로 재탄생하여 2009년 5월 10일자로 개원 57주년을 맞이한 것.

국립축산과학원 수원 청사내 있는 축혼비 앞에서 진행된 축혼제는 분향, 강신, 참신, 초헌, 축혼사 낭독, 아헌, 종헌, 사신의 순으로 진행됐다.

축혼비 앞에는 가축들이 좋아하는 배추와 무, 사료, 건초, 생초 등이 맨 앞에 위치하고 다음에는 홍동백서를 지켜 밤과 배, 곶감, 대추, 사과, 당근 순으로 차려진 제상이 마련됐다.

축혼사에는 “최근 세계 각국에서 가축질병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 땅에 축산업이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보살펴 주시옵소서”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 날, 개최된 기념식에서는 30여년 동안 축산시험연구사업을 성실히 수행한 양돈과 김명직 농업연구관 등 7명이 우수연구원상을 수상하였고, 가축개량분야 특별공로상은 (사)한국종축개량협회 김윤식 종돈개량부장과 전북대학교 백동훈 교수에게 돌아갔다.

또한 연구 활성화와 연구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최근 박사학위를 취득한 류일선 연구관 등 2명에게는 도자기 기념품을 전달하여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였다.

한편, (사)한국축산진흥회(회장 이수헌 전 축산기술부장, 국립축산과학원의 전신인 축산시험장, 국립종축원, 축산기술연구소에 재직하였던 원로선배들의 모임)는 개원기념일을 맞아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국립축산과학원 선·후배 간 공감대 형성과 연구 활성화 방안 지원 등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갖고 지원방안 확충과 함께 후배들이 축산업의 어려움을 좀 더 역동적으로 타개해 나갈 것을 강력하게 주문하였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은 “매년 많은 가축들의 희생을 통해 우리나라 축산업의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개원 57주년을 맞이하여 그 동안의 지나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전 직원이 화합과 단결로 뭉쳐 앞으로 나갈 방향과 각오를 새롭게 하자”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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