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과 법무법인 세종, 러시아 법무법인인 화이트앤케이스(WHITE&CASE)가 공동으로 12일(화) 개최한 「러시아의 기업운영 관련 법적쟁점에 관한 세미나」에서 김영옥 법무법인세종 변호사가 강조한 말이다. 김 변호사는 “러시아는 일반적 인식과 달리 사적 계약이나 기업 경영에 관한 사항이 법에 매우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다”며, “법적 사항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으면 앞으로 기업경영에 큰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세미나는 ‘러시아에서 지속 가능한 투자 및 성공적인 기업운영을 위하여 고려해야 할 법적 사항’을 주제로, 러시아 투자나 진출을 계획하고 있거나 현지에서 법률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우자동차가 1996년 러시아와 합작해 로스토프 자동차 공장을 설립했지만, 과도하게 부과되는 세금문제에 제대로 대응도 못해보고 3년도 되기 전에 투자금만 날린 적이 있다”며, “러시아 진출을 서두르기 보다는 러시아 법제도를 이해하고 나서 가장 효율적인 투자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법무법인세종의 러시아 지역 전문 변호사인 김영옥 러시아 변호사, 헬렌박 미국 변호사, 신현식 변호사와 글로벌 로펌인 화이트앤케이스(WHITE&CASE) 러시아 사무소의 헤르만 슈미트 변호사, 마야 멜니카스 변호사가 발표자로 참여해 ▲주주 의무불이행, 주주간 분쟁 및 책임 ▲ 부동산 거래 ▲ 계약 관련 문제 ▲도산제도 ▲ 분쟁해결절차 등을 설명하고 현지에서 흔히 직면하게 되는 법적 문제에 대한 대응 가이드를 제시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한화, 효성, STX, 한국가스공사 등의 실무진 200여명이 사전에 참가를 신청해 개최 공지 수일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기업들이 러시아에서의 기업 운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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