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여성이 클 수 있는 회사가 진짜 최고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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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2009-05-12 14:00
서울--(뉴스와이어)--“많이 채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많이 양성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식품, 홈쇼핑,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등 그룹 전체적으로 여성 소비자 대상 사업이 많은 CJ그룹이 여성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에 본격 앞장선다.

CJ그룹 대표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은 12일 서울 남대문로 CJ그룹 본사에서 변도윤 여성부 장관과 정봉협 여성부 여성정책국장, 김진수 CJ제일제당 대표 및 이관훈 CJ제일제당 경영지원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부와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 협약식’을 갖고 우수 여성인력 채용확대와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 단절 방지, 여성 리더십 육성 등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CJ제일제당은 현재 18.5%인 회사 내 여성 인력 비중을 2013년까지 30%로 확대하는한편, 과장급 이상 여성 간부의 비율도 현재 8%에서 20%로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CJ그룹은 지난 2000년에 이미 대기업 최초로 ‘님’ 호칭제를 도입하는 등 평등과 배려의 기업문화로 매년 여대생들의 취업선호기업 순위 상위에 오르고 있다(2008년 3월, Job Korea 조사 1위). 여기에 남녀 구분 없이 우수한 인력을 적극 채용하고자 하는 회사 방침이 더해져 공채 때마다 평균 35% 정도의 여성 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CJ그룹 전체적으로 여성인력 비율은 45%에 달한다.(정규직 기준)

CJ그룹은 여성 채용률이 높은 수준인 만큼, 향후 채용인원 확대와 더불어 여성들이 회사 내에서 관리자 및 경영층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여성 인력 육성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CJ는 여성인력 육성을 위해 여성들이 사회생활을 지속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인 출산과 육아에 대해서는 2007년 도입한 ‘출산 및 육아 관련 플렉서블 타임제(출산 전 임신시기부터 출산 후 만 1년까지 출퇴근 시간 조정)’를 더욱 활성화하고, 육아 휴직 등 모성보호 관련 제도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1곳에 설치돼있는 그룹 보육시설도 향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2007년 개발해 간부 대상으로 시행해 온 사내 성별-세대별 다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기업 내 여성 인력 증가에 발맞춰 임원으로까지 대상을 확대한 ‘다양성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개발 중이다.

CJ제일제당 김진수 대표는 “21세기 기업은 남녀 가리지 않고 능력있는 인재를 원할 수 밖에 없다”며 “여성들이 CJ에서 제 역량을 발휘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CJ그룹의 과장급 이상 여성 간부 비율은 11.4%로 재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오랜 제조업 역사를 가지고 있는 CJ제일제당만 봐도 여성 간부 비율이 2002년 3.1%에서 2009년 현재 8%로 크게 증가한 상태다.

CJ그룹은 올해 초 그룹 임원인사에서 30대 그룹 최초로 여성 계열사 대표(CJ엔터테인먼트 김정아 대표)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CJ그룹 개요
CJ그룹의 모기업은 1953년 8월 세워진 제일제당공업(주)이다. 창업자는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으로 CJ는 1993년까지 삼성그룹 계열사였다. 주요 계열사는 생명공학 분야에 CJ제일제당바이오, CJ헬스케어, 식품 및 서비스 분야에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분야에 CJE&M, CJCGV, CJ헬로비전, CJ파워캐스트, CJ에듀케이션즈, 신유통 분야에 CJ오쇼핑, CJ대한통운, CJ올리브네트웍스, 인프라 분야에 CJ건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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