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컨소시엄, 진로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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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코스피 000080
2005-04-01 17:52
서울--(뉴스와이어)--70년 역사의 하이트맥주와 동 컨소시엄이 지난 80년간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국민기업 주식회사 진로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었다. 이로써, 국민의 영원한 벗이었던 진로소주와 유일한 순수 국내맥주회사인 하이트맥주는 양사의 결합시너지를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고, 국민과 임직원 모두가 주인이 되어 사회이윤 창출과 재분배에 앞장서는 선도기업으로서의 발판을 다지게 되었다.

진로와 하이트맥주의 진정한 시너지와 가치는 순수 토종자본의 국민기업간결합으로 향후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국내주류시장 보호와 성장 그리고 전통주 국민주인 진로소주의 무한한 가치를 기반으로 세계시장에 진출코자 한다. 그 외 맥주사업과 소주사업간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 체제를 구축하여 고객만족을 위해 경영에 매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주와 맥주는 상품의 가격이나 구매자들의 대체가능성에 대한 인식 등에서 차이가 많이 나므로 각각 별개의 시장을 형성한다고 보아왔다. 또한 소주시장에서의 독과점 여부도 시장점유율, 진입조건, 인접시장의 존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된다. 하이트맥주는 진로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즉시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에 대한 사전심사청구를 요청할 예정이며, 이에 대하여 공정거래법에 저촉되지 아니한다는 판단을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맥주 컨소시엄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국민기업 진로마저 해외 자본화할 수 없으며, 우리기업은 우리가 지킬 것이고, 육성할 것이라는 공통된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다.

한국 경제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고 산업경제발전의 동력원으로서 역할을 해온한국산업은행의 지원, 국내 최대규모의 장기적인 건전한 금융투자자인한국교직원공제회, 경영합리화에 기여하고 국내기업의 해외매각 및 국부 유출방지를 최우선시하는군인공제회, 국내 토종 서민자본으로써 기업문화 및 자본시장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인새마을금고연합회 등이 하이트맥주의 진로인수에 아무런 주저함이 없이 참여와 지원 그리고 협력하기로 하였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격언이 남다르게 다가온다.
하이트맥주는 1990년대까지 만년 2위업체로, 시장점유율은 30%대에 머물렀고, 부채비율 역시 1,600%에 달해 있었으나, 임직원의 열정과 의지, 최상의 품질관리, 효과적인 고객감동 마케팅을 통해 사업고비를 극복한 임직원들의 위기극복정신이 있으며, 진로는 현재 회사정리 절차 중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영업실적을 일구어내는 임직원들의 피와 땀의 정신이 있다. 70~80여년간 국내 양대 주류사업을 책임지면서, 어려울 때의 진정한 친구로서 어려움과 고비를 공유해 온 직원들은 문화적으로 이질적인 색채없이, 화학적으로 결합하는데 아무런 장애가 없을 것이다.

하이트맥주와 진로소주는 인본주의, 인간중심 경영을 경영의 제일원칙으로 표방하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어려운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하에서도 묵묵히 희생정신을 가지고 우수한 경영실적을 일궈낸 진로 종업원들의 자질과 능력에 대해,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종업원에 대한 고용을 100% 승계할 것이며, 단체협약 및 제반 사규 등 기존 근로조건을 포괄적으로 승계하는 등 고용의 안정을 통해 함께 가는 경영, 나눔의 경영을 실천할 것이다.

진로 인수에 따르는 하이트의 재무부담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하이트맥주의 진로 인수에 소요되는 자금의 구조를 보면, 자기자본 성격의 전환사채 3천억을 발행,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든든한 재무적투자자의 참여로 인수후에 초우량 기업으로서의 거듭 태어날 것이다.
하이트맥주는 컨소시엄구성원들과 진로를 사랑해 주는 국민들을 위해 2007년까지 국내외 동시상장을 추진함으로써 그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다.

이제 진로와 하이트맥주는 순수 토종자본인 국민기업으로의 자긍심을 토대로 매년 제조업계 최고수준의 가치(이익) 창출과 국제신용평가기관이 선정하는 최우량 기업으로 거듭나 국내 주류산업의 보호와 성장 견인, 그리고 고객, 종업원, 주주, 거래처 등 이해 관계자 들이 가장 만족하는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펼쳐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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