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세이브더칠드런은 최근 발표한 ‘Last in Line, Last in School 2009’ 리포트를 통해 세계 분쟁지역의 아동의 교육지원을 위해 각 정부에서 이를 최우선시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 리포트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글로벌 캠페인인 “Rewrite the Future”(분쟁지역 아동교육지원 사업)의 중간 결과물로서 “Rewrite the Future”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전세계 4천 만 명의 분쟁지역 어린이 중 800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잃어버린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록 분쟁지역과 같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의 교육지원 상황이 서서히 개선되고 있지만,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는 그나마 진행되던 이러한 개선이 후퇴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라고 세이브더칠드런 김노보 회장은 경고했다. “교육지원은 지금 그 어떤 시기보다도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 글로벌 경제침체가 심화되면서 최빈국의 정부들은 교육과 같은 기본 서비스 지원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가정 생계운영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경제는 금융 위기와 글로벌 경제침체로 인해 2009년 말까지 490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모든 남성, 여성, 그리고 아동의 2009년 수입에서 10일간의 분량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최빈국의 가계 생활비가 현격히 줄어들면서 부모들은 자녀를 위해 하기 힘든 결정도 마다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서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코트디부아르(Côte d’Ivoire)의 부아케(Bouaké)에 거주하는 33세 가장인 그발리아 포파나(Gbalia Fofana)씨는 3명의 자녀를 계속해서 학교에 보내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도 나의 자녀를 포함한 모든 아동이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과 교육이 자녀양육에 있어 최우선 순위인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어려운 경제 상황 때문에 자녀의 교육은 우리 가정의 세 번째 우선순위로 밀려나 있다. 만약 가난 때문에 자녀들이 굶주리거나 병이 나는 등의 고통 받는 상황에 있다면 어떻게 자녀들을 학교로 보내겠는가? 하지만 나의 딸이 대학까지 교육을 마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0년 말까지 대한민국 인구의 약 2배에 해당하는 9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하루에 1.25 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극단적인 빈곤에 시달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라고 김노보 회장은 언급했다. 또한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 있는 부모들은 자녀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것과 학교에 보내는 것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경제위기로 인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국가 중 상당수는 분쟁의 영향을 받는 분쟁국가로서 분쟁 지역에서는 3명 중 1명의 아동, 총 4천만 명의 아동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속에 있다.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글로벌 경제 위기가 국가적 안정도를 급감시켜 결과적으로는 교육을 비롯한 기본적인 서비스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게 함으로써 분쟁영향 지역에 타격을 미치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교육은 경제 성장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가난을 종식시키고 안정을 추진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다.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교육을 1년 더 추가하는 것은 그들이 분쟁상황에 가담하는 것을 20퍼센트까지 줄어들게 한다. 분쟁지역 거주 아동에 대한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없다면 해당 국가들로 하여금 빈곤과 분쟁의 악순환으로 퇴보하게 하는 결과를 낳게 할 가능성이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개요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은 한국어린이보호재단과 한국세이브더칠드런의 합병 법인으로 전세계 27개 회원국이 111개국의 사업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아동권리전문기관입니다. 최근 동남아시아 구호활동과 관련하여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세이브더칠드런을 공식적인 구호활동기관으로 지정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적극적인 아동권리보호활동을 통하여 2005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추천등록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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