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 40기 세계유산 등재 청신호
평가결과에 따르면, 조선왕릉은 유교적, 풍수적 전통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건축과 조경양식으로 그 세계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현재까지도 제례의식 등 무형의 유산을 통해 역사적인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조선왕릉 전체가 통합적으로 보존관리 되고 있는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으로 조선왕릉의 세계유산 등재는 제3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6.22.~30./스페인 세비야)에서 최종 보고 및 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동 회의에서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최종 결정되면 우리나라는 총 9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동구릉, 광릉, 태릉, 영릉 등 수도권의 조선 왕릉과 강원도 영월의 장릉까지 조선왕릉 40기 전체(북한소재 2기 제외)를 포함하는 대규모의 세계유산군을 보유하게 되며, 특히 종묘(1995년) 및 창덕궁(2000년)에 이은 조선왕릉의 세계 유산 등재로 우리나라 조선왕조 관련 문화유산들이 대부분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문화적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인정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조선왕릉’과 함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한국의 백악기 공룡해안’(전라남도 및 경상남도 일대 공룡 화석 유산)은 동 분야의 연구가 세계적으로 초기단계임에 따른 연구축적 부족, 발자국 화석만으로는 세계유산적 가치가 부족함 등을 이유로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으로부터 등재불가로 평가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불가로 최종 결정되면 재신청이 불가하므로 향후 재 등재 추진의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세계유산위원회의 최종 결정 이전에 그 신청을 철회할 계획이다.
참고로 이번에 입수한 세계유산 평가결과를 종합분석해보면, 문화유산 29건 중 신규로 등재권고 된 것은 우리나라의 조선왕릉을 포함하여 10건(34%)에 불과해 세계유산으로의 등재는 매우 엄격하고 치열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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