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국립문화재연구소 개소 40주년을 맞아 국립부여박물관(관장 권상열)과 공동으로 5월 19일(화)부터 6월 28일(일) 까지 40여 일간 국립부여박물관에서 함안 성산산성(城山山城) 등 국내유적 출토 목간(木簡)을 전시하는 “나무 속 암호, 목간” 특별전을 개최한다.

목간(木簡)이란, 나무에 먹으로 글을 쓴 서간문(書簡文)으로 삼국시대에 종이와 함께 보편적으로 사용된 기록물이며, 이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실제 생활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역사자료이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유적출토 목간자료의 종합 특별전시로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 10여년 동안 발굴 조사한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과 관련 유물 등 총 30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함안 성산산성과 경주 월성해자에서 출토된 신라 목간 200여점과 부여 관북리 등 백제 관련유적 출토 목간 50여점을 비롯하여 김해 봉황대유적과 인천 계양산성 출토 논어 목간 3점, 태안과 신안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고려시대의 목간 30여점 등 그동안 실물로 공개되지 않았던 목간 280여점 등이 전시되어 유적출토 목간자료에 대한 일반인과 전문연구자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을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최근 유적에서 출토된 후 사진자료로만 알려진 부여 쌍북리 출토 좌관대식기(佐官貸食記)목간, 나주 복암리 출토 백제목간과 평양 정백동 출토 낙랑목간(樂浪木簡) 등의 복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적외선카메라를 활용하여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목간에 쓰인 문자를 되살리고, 각종 문헌자료를 참고하여 목간에 쓰인 글자의 역사적인 맥락을 짚어 나가는 등, 고고·역사학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서예·언어·보존과학 분야 등 관련 학문과의 연계하여 “나무 속의 암호”를 풀어내고 있어, 그동안 느끼지 못하였던 우리 역사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ha.go.kr/

연락처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이주헌
055) 285-1315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