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CB(KCB)와 기업CB(KED), SOHO 서비스 공동개발
코리아크레딧뷰로(대표 김용덕, 이하 KCB)와 한국기업데이터(대표 장유환, 이하 KED)는 14일 명동 뱅커스클럽에서 ‘SOHO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개인신용정보와 기업신용정보의 융합을 통한 본격적인 SOHO Bureau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양사는 모두 2005년 2월 22일에 법인이 설립된, 생일(生日)이 같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각자 국내 최초의 선진형 개인CB(크레딧뷰로)와 기업CB로 출범해 4년간 각자의 영역에서 신용인프라를 구축해왔으며, 그동안 축적된 기반을 토대로 이날 제휴를 맺게 되었다.
이번 제휴로 개발되는 서비스는 사업자정보와 대표자 개인정보를 통합제공하는 SOHO Credit Report(신용보고서), SOHO의 신용도를 점수 또는 등급형태로 표시하여 제공하는 SOHO Credit Score, 변동된 신용정보와 그 위험정도를 등급화한 조기경보등급 등을 제공하는 조기경보(Early Warning) 서비스 등이다.
통계청에 의하면 올해 2월 기준으로 전체 경제활동인구 중 개인사업자의 비중이 약 23.5%에 달한다.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 4명 중 1명은 개인사업자란 이야기다. 이처럼 SOHO가 경제활동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지만, 그에 대한 평가정보는 너무나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금융기관의 경우 SOHO에 대한 금융거래 설정 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 개인CB와 기업CB의 활성화로 개인과 외감기업에 대한 각종 현황은 손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SOHO관련 정보는 분산되어 있는 형편이어서 종합적인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양사의 이번 시도는 매우 의미있는 결과를 기대하게 한다. 우선 SOHO 평가기능의 강화로 금융기관의 건전성관리와 우량자산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 보유정보의 결합을 통해 신용 사각지대(死角地帶)에 있는 SOHO에 대한 신용판단의 정확성과 안정성이 확보될 것이다. 또 금융기관이 SOHO에 대출을 해줄 때 우량한 SOHO를 우대하고 신용위험은 최소화하는데도 기여할 것이다.
정부의 서민지원 대책과 서민금융 활성화 방안을 지원할 수도 있다. SOHO 정보의 집중과 관리를 통해 SOHO 대출현황과 신용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므로, 이를 객관적으로 참고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마련이 가능해진다.
현재 개인사업자 대표는 대부분 운영하는 사업체의 현황이나 신용과 관계없이 은행에서 개인자격으로 담보대출을 받는 게 금융현장의 현실이다. 그런데 이번 KCB와 KED의 제휴로 이러한 대출관행이 담보가 아닌 신용을 기준으로 가능해지는 획기적인 변화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소규모 자영업자나 개인사업자도 여러가지 요소를 감안해 신용도를 인정받는다면 당당하게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코리아크레딧뷰로 김용덕 사장은 “KED와 KCB의 금번 제휴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SOHO 신용정보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신용사회 구현이라는 사회적 미션 수행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업데이터 장유환 사장은 “현재 SOHO에 대한 대출은 담보위주의 여신이 대부분이나 이번 개발로 정보의 부족과 비대칭성을 어느 정도 해소하여 신용거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kedkorea.com
연락처
한국기업데이터 홍보팀
방가현
02)3215-2307
이메일 보내기
-
2010년 5월 12일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