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부설 국제경영원(원장 정병철)이 15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제259회 최고경영자 월례조찬회에서 노부호 서강대 교수는 이렇게 밝혔다. 노 교수는 「기업가 정신과 국가경쟁력」을 발표하며, “국정운영이나 기업경영에 시장경제 원칙을 확립하는 것이 경영자들이 기업가정신을 발휘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다”라고 말했다.
기업가정신은 자율을 보장하는데서 시작되며, 자율성이 전제되어야 기업의 혁신활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활동과 관련된 제도에는 시장경제원칙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과도한 정부개입 때문에 2000년대 초반의 벤처거품이나 카드대란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산업계에서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나오고 있는데 반해 금융업계에서는 세계적 금융기관이 없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금산분리 규제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대기업정책도 최소한의 규제만 남겨두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對)중소기업 정책도 바뀌어야 한다며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서도 지금까지와 같은 보호 위주의 정책이 기업가정신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창조적 상상력 디자인」을 발표한 외화변역가 이미도씨는 “현대의 문맹은 창의적으로 상상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남들과 다르게 상상하려면 고정관념을 버리고 아이들처럼 생각하고 상상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창조적인 상상력을 키우기 위한 필수요소는 변화, 독창성, 스토리, 이성·감성, 놀이 등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258회 월례조찬회(회장 : 이태영 태준제약 회장)에는 박영구 금호전기(주) 회장, 김인 삼성SDS 대표이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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