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지난 4월 12일 전국 각 시·도 교육청 주관으로 치러진 “2009년도 제1회 고등학교 입학자격 및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법무부 산하 9개 소년원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360명이 응시, 215명이 합격하였다.

고입 검정고시는 응시자 165명 가운데 114명이, 고졸 검정고시는 응시자 195명 가운데 101명이 각각 합격하여 69.1%와 51.8%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길게는 두 달 이상 출원을 미루며 검정고시 시험에 매진한 15명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뿐만 아니라 2008년도에 고입 검정고시에 합격한데 이어 이번 고졸 검정고시에도 도전하여 19명이 고졸 학력을 취득하였다.

고입 검정고시에 응시한 곽모군(17세)은 중학교 2학년 때 잦은 무단결석으로 수업일수가 미달되어 학업을 중단한 뒤 절도 비행으로 신촌정보통신학교(춘천소년원)에 들어왔다.

하지만, 소년원 출원을 두 달이나 미루며 열심히 검정고시를 준비한 덕분에 사회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고입 검정고시 자격을 취득하였다.

검정고시 합격은 학교부적응과 비행 등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방황하다가 소년원에 들어와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소년원 학생들에게 그 의미가 남다르다.

법무부는 학업이 중단된 소년원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열정을 키우고 출원 후 사회적응에 장애가 없도록 전담 직원을 배치하여 검정고시반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시험 1~2달 전부터는 교사들의 지도하에 야간 자율학습도 병행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09학년도 대학 새내기가 된 소년원 학생 44명 가운데 35명이 고졸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루었고, 고등학교에 진학한 소년원 학생 81명 가운데 38명이 고입 검정고시를 통해 중단된 학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법무부 개요
법무부는 법치 질서의 확립과 검찰, 인권 옹호, 교정, 보호관찰, 소년보호, 법령 자문과 해석, 출입국 및 체류외국인관리 등에 관한 정책수립과 운용을 책임지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법무실, 검찰국, 범죄예방정책국, 인권국, 교정본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검찰청, 보호관찰소,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 소년원, 소년분류심사원, 청소년비행예방센터, 치료감호소, 지방교정청, 교도소, 구치소, 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보호소가 있다. 부산고검장,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를 역임한 황교안 장관이 법무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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