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너지-에너지나눔과평화, 오지에 빛을 전하는 ‘햇빛나눔시범사업’ 공동추진 합의서 체결

서울--(뉴스와이어)--환경단체인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이하, 에너지나눔평화)와 커너지유한회사(이하, 커너지)는 5월 15일(금) 오후 3시, 커너지 본사에서 전기미공급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벽지지역의 4가구에 무상으로 태양광발전기를 지원하는 「햇빛나눔시범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합의하고 합의서를 체결했다.

금번 시범사업은 지난 4월 에너지나눔평화가 발표한 ‘국내 전기미공급가구 실태조사’ 결과가 보도된 이후,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인 커너지가 전기미공급가구에 대한 태양광발전기 지원의사를 밝히면서 논의되었다.

현재 한전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기 위해서는 법적용에 따라 도서지역의 경우 10호 이상, 벽지지역의 경우 5호 이상이 되어야 하며 이러한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전기없이 생활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여건 때문에 국내에 전기없이 불편을 감내하며 생활하고 있는 가구수는 약 79가구로 이들에 대한 별도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커너지와 에너지나눔평화는 공동으로 벽지지역 4가구에 각 1kW씩 총 4kW의 자가용 태양광발전기를 시범적으로 보급하고 앞으로 10년간 사후관리를 하게 된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향후 전기미공급 가구에 대한 태양광발전기 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추진지역과 대상은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노동리에 거주하는 4가구이며 이들 가구에 태양광발전기가 설치되면 전등, 소형냉장고 등의 필수 전기용품의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사업은 전기 없는 불편을 감수하면서 생활하고 있는 오지의 빈곤층을 실제로 찾아가 생활실태를 확인하고 지역의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깨끗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깊다. 또한, 신재생에너지기업과 환경단체가 각 기관의 정체성을 충분히 살리면서 사회공익을 실현한다는 측면에서 파급효과 또한 클 것으로 판단된다.

커너지 김지훈 대표이사는 “햇빛나눔시범사업을 통해 환경과 에너지 복지를 동시에 실현하고 공공의 혜택이 닿지 않는 곳까지 빛을 밝히는 데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태양광발전은 지구온난화의 주역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를 생산해내기 때문에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이 된다며 보다 많은 이들이 이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에너지나눔과평화 김태호 사무처장은 “금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국내 전기 100%공급 실현을 위한 발판이 다져지길 기대한다. 이제는 단순히 녹색성장만을 외칠게 아니라, 녹색성장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 대한 녹색지원사업에도 눈을 돌려야한다. 이런점에서 커너지의 금번 지원사업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energypeac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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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너지나눔과평화 정책팀
부장 박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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