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글로벌 스타, 한국 시장 더 가깝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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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코리아
2009-05-18 09:43
서울--(뉴스와이어)--‘블랙? 레드? 난 둘다!’ 모토로라 최신폰 모토 V10(MOTO V10)의 광고를 보던 사람들은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의 깜짝 등장에 한번 놀라고, 그의 입에서 한국말이 나오는 것에 또 한번 놀란다.

이처럼 글로벌 스타들이 한국말을 자신 있게 구사하는가 하면, 다른 시장을제쳐 두고 한국 방문을 고집하는 등 한국 사랑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세계 무대에서 문화적·경제적으로 한국 시장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거물급 스타들도 한국 팬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은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대표적인 월드 스포츠 스타다. 베컴은 지난 2007년 모토로라 레이저 스퀘어드(RAZR Squared) 광고에 등장했으며 이번에도 어김없이 신제품 모토 V10 광고 모델로 나서 변함없는 매력을 과시했다.

베컴은 V10에 대해 ‘매우 스타일리쉬하며 차별화된 매력을 가진 특별한 폰’이라고 소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표시했다. 모토 V10은 시크한 블랙에서 불타는 레드로 점차 물드는 컬러 그라데이션이 특징. 모토로라는 카리스마적인 블랙과 화려한 레드가 조화를 이룬 V10이 파워 넘치는 스포츠선수와 스타일리쉬한 패셔니스타의 두 가지 면모를 모두 가진 베컴과 잘 부합한다고 판단, V10을 대변할 최고의 모델로 베컴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모토 V10 광고에서 베컴은 블랙과 레드 중 어떤 컬러가 좋은지 묻는 말에 ‘난 둘다’라는 짧지만 강한 한국어 대사를 선보인다. 과거 레이저 스퀘어드 신제품 행사에서도 한국어로 인사를 한 바 있는 베컴이지만 모든 것에 완벽을 추구하는 프로답게 이번 촬영에 앞서 짧은 한국어 대사를 수도 없이 연습했다는 후문이다. 그 결과 베컴은 불과 3-4컷 만에 오케이 사인을 받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구사했다.

한 발 더 나아가 특정 지역 소비자들을 겨냥해 익살스런 방언을 구사하는 경우도 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롯데 교통카드 광고에 등장해 넉살 좋게 부산 말씨를 선보였다. 탤런트 김아중이 버스를 탄 후 교통카드의 잔액이 없어 당황하자 버스 기사로 분한 로이스터 감독이 ‘니 아직도 충전하나?’라고 말하며 롯데카드를 내민다는 것이 광고의 내용.

부산 지역에서만 방영되는 광고인 만큼 부산 시민들에게 여느 글로벌 스타 못지 않은 로이스터 감독을 모델로 기용, 지역 말씨를 구사토록 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한국어를 배우기 위한 로이스터 감독의 노력은 2008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 일화에서도 드러난다. 사직구장에서의 ‘부산 갈매기’ 열창에 동참하기 위해 로이스터 감독은 행사 전 1주일 동안 노랫말을 발음기호로 적어 외웠던 것.

글로벌 스타들이 한국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영화계에서도 볼 수 있다. 세계적인 영화 배우 휴 잭맨은 자신의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 홍보를 위해 지난달 한국을 방문했다. 일반적으로 헐리웃 배우들이 아시아 프로모션 국가로 일본을 찾는 것과 달리 휴 잭맨은 한국만을 지목해 한국 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잭맨은 레드카펫 행사장에서 ‘I LOVE SEOUL’이라고 쓰인 티셔츠를 착용하고 ‘오 필승 코리아’를 열창하며 한국 팬들에게 아낌없는 팬 서비스를 선물했다. 서울시 홍보대사로도 위촉된 잭맨은 앞서 방한한 영화배우 탐 크루즈와 더불어 친절한 월드 스타로서 한국에 좋은 인상을 남기고 갔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쥬얼리 브랜드 쇼메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 여배우 소피 마르소는 행사장에서 한국의 음식,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로 친근감을 높였다.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피 마르소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 중 하나로 한국 음식을 먹는 것을 들었다. 또한, 지난번 칸 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이 영화 제의를 했던 사실을 밝히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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