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센터, 주한독일대사관과 함께 독일 문화 소개 행사 개최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소장:최형근, 이하 미지센터)는 5월 15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에 걸쳐 ‘16색깔 문화의 나라 도이칠란트’ 행사를 개최한다. 주한독일대사관(대사: Dr. 노르베르트 바스)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특히 독일에서 5월 중 실제 열리는 메이 트리(May Tree) 행사를 독일 학생들과 함께 체험해보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비롯 다양한 독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행사장에는 독일의 고성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독일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한국어로 번역된 독일 어린이 책들을 읽을 수 있다.
주한독일대사관은 이번 행사를 위해 독일문화원(괴테인스티투트) 및 독일학술교류처(DAAD)와 협력 하에 독일 도서, 포스터, 오래된 장난감 등의 전시물을 제공한다. 또한 5월 19일부터 29일까지 독일인들과 함께 하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 초등학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중에는 독일 영화 잉크하르트(Inkhart) 관람 후 영화 속 이미지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등장인물의 의상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 외에 독일 음식 만들기, 독일 게임하며 독일어 배워보기 등이 포함돼있다.
19일 저녁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올라브 슈뢰어(Olav Schröer) 교수(이화여자대학교)와 함께 하는 ‘남산날레(Namsanale)'가 준비되어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독일 영화 몇 편을 함께 감상한 후 가장 마음에 드는 영화를 선정하게 된다. 아울러 독일학술교류처 서울사무소 미하엘 파울루스(Michael Paulus)대표가 직접 독일 교육과정과 유학 프로그램 및 장학금을 안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와 관련, 이번 행사를 준비한 주한독일대사관 문화담당관 안드레아 쿤드러스(Andrea Kundrus) 씨는 “매년 약 5천 명의 한국 학생들이 독일로 유학을 가고 있다”면서 “이번 강연이 독일 유학을 계획하고 준비 중이거나 평소 독일 교육과정에 관심을 가졌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25년의 교류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독일과 한국은 ‘라인 강의 기적’과 ‘한강의 기적’, 성실한 국민성, 2차 세계대전이 남긴 뿌리깊은 고통 등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분단의 역사를 먼저 극복하고 올해로 통일 20주년을 맞는 독일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한국 청소년들에게 과거를 돌아보는 동시에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지센터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운영하는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 특화시설로, 청소년의 다문화 감수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7년 이후 ‘미지-대사관 협력사업’을 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남아공, 인도, 그리스 등 9개국 대사관과 함께 행사를 개최했으며, 매년 약 700명 이상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개요
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은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교보생명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 청소년 문화교류 특화시설로 우리 청소년들이 인문적 소양과 상생의 지혜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iz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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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